이필운 “일자리창출 지역경제활성화 중심으로 예산 편성”

안양시, 2018년 본예산 1조 3489억원 편성

[안양=일요신문] 윤광제 기자 = 안양시는 내년도 본예산(안)을 일반회계 1조388억원, 특별회계 3,101억원 등 총 1조3489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보다 2564억원이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규모가 1조원을 넘은 것은 안양시 역사상 처음이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재원은 지방세 3,719원, 세외수입 512억원 등 5,110억원 규모의 자체수입과 5,278억원 규모의 국.도비 보조금이다. 세출은 행정운영경비 1,607억원, 정책사업비 8,104억원, 재무활동비 677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안양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사업과 관련, ▲안양사랑 상품권 발행을 위한 비용 12억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경영환경 개선사업비 3억원 ▲대출자금 특례보증금 13억원 ▲해외시장 개척 지원 등 중소기업 육성 지원금 14억원 ▲노인일자리 지원 80억원 ▲일자리센터 운영 12억원, 공공근로 및 넥스트일자리 사업 6억원, 여성새로일하기 센터 운영 3억원 등으로 편성했다.

또 맞춤형 교육과 복지실현을 위해 ▲국공립과 민간어린이집 차이 해소 위한 7개 사업 61억원 ▲기초연금 지원확대 998억원 ▲국가예방접종 지원확대 73억원 ▲장애인 활동급여 지원확대 49억원 ▲치매안심센터 운영 20억원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 지원 50억원 ▲화장장려금 지원 8억원 ▲동별 경로행사 급식 단가 인상지원 3억5,000만원 ▲입양아동 초중고 입학준비금 지원 1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어 도시 균형개발 사업과 관련, ▲2030 안양 도시정비기본계획 수립용역 7억원 ▲구)농축산검역본부 부지개발 착수 2억5,000만원 ▲냉천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100억원 ▲관양2동 도시생활환경 개선사업 30억원 ▲석수역 주변도시개발사업 22억원 ▲주차장 조성 114억원 ▲노후승강기 교체지원 78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와함께 더 나은 시민 생활환경 조성과 관련해서는 ▲공원조성 1차 사업 예산 45억원 중앙공원 및 병목안 시민공원 8억원 ▲안양천 학의천의 차집관로 정비 16억원 ▲안양천 산책로 정비 3억원 ▲충훈부 하천시설물 정비 5억원 ▲문화예술프로그램 운영지원 19억원 ▲241개 경로당 여가활동 지원비 9억원 ▲자전거 단체보험 가입 3억원 ▲범죄예방 방범시스템 구축 14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이번 예산안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활성화 등 시민이 피부로 느길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했다”며 “내년에 계획된 사업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추진해 제2의 안양부흥을 통한 대도약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예산안은 12월 1일부터 열리는 안양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20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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