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 대전시행정부시장 기자회견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시가 21일 도시철도 2호선 트램건설을 일관성 있게 추진할 방침임을 천명했다.
이재관 대전시장직무대행은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은 시민의 여론 수렴등의 과정을 거친 사안으로 현재 기본계획 변경승인을 위한 중앙부처 협의 등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트램 건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대중교통혁신추진단’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내년 말까지 존속기한 연장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시기구인‘대중교통혁신추진단’은 행정안전부 승인을 받아 ‘대전광역시 기구 및 정원에 관한 조례’상 존속기한이 올해 말까지로 되어 있었으나, 의회에 긴급안건으로 제출하여 조례가 개정되면 내년까지 기한을 연장하게 된다.
‘대중교통혁신추진단’은 2016년 기구화되어 2017년에 1회 연장 후 올해 2회 연장을 하게 되었으며 3급 단장을 중심으로 기획홍보과, 트램건설계획과, 첨단교통과 등 3개 과와 10개 담당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전시는 트램건설을 위해 개정이 필요한 ‘트램3법’중 도시철도법, 철도안전법을 개정하였고, 도로교통법은 현재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 중으로 연내 개정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는 2018년 상반기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조정 협의가 마무리 되는대로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변경 승인을 받아, 기본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관 행정부시장은 “행정은 일관성과 연속성이 있어야 하고 대전의 미래을 위해 트램은 정상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기재부와 총사업비 조정 협의를 진행하는 등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며 내년도 예산에 50억원이 반영되었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면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추진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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