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기숙사 운동장에 열린 ‘2017 사랑나눔 김장축제’에 참가한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오른쪽3)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들고 환희 웃고 있다.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아산=일요신문] 김정규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는 23일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기숙사 운동장에서 ‘2017 사랑나눔 김장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훈 사장 등 임직원 가족을 비롯해 지역 봉사단체 회원, 선문대학교 학생 등 총 5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김장축제에는 강원도 영월의 배추 2만5000 포기, 충남 태안의 젓갈, 충남 지역 농가의 김치양념 등 총 40톤(t)의 재료가 투입됐다.
이날 담근 김치는 천안·아산 지역 홀몸노인가구와 한부모 가정 등 4000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배추와 김칫소, 만든 이의 정성이 조화롭게 버무려져 맛있는 김치가 되는 것처럼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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