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 경연대회 외에 청소년 심리 상담, 입학 컨설팅 등 부대행사 다양
공연 관람하는 학생들 (사진=대구대 제공)
[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대구대가 마련한 도심에서의 고교생들을 위한 음악 경연대회가 성료됐다.
대구대(총장 홍덕률)와 대구청소년지원재단(이사장 김승수)이 공동으로 휴일(26일) 오후 2시부터 대구 2·28기념 중앙공원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제1회 대구대학교 고교생 힐링가요제’를 가졌다.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70여개 고교생 팀이 참가 신청을 했고, 예선을 거쳐 총 19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참가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와 랩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500여명의 관객들과 함께했다.
공연을 관람한 홍다연(여·18) 씨는 “참가 학생들의 노래와 랩 실력이 수준급이었다”라며,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고3 학생들도 이번 가요제에 참여해 그동안 쌓였던 수능 스트레스를 날려버렸다. 수험표를 지참한 고3 학생들은 대구시 청소년지원재단이 마련한 기념품도 받았다.
대구대는 정시모집 입학 상담을 비롯해 청소년 심리상담, 대학생 동아리 공연, 치어리딩 공연, 샌드아트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를 진행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구상인고 양윤미 학생이 홍덕률 대구대 총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구대 제공)
이번 대회에서 대회 최고상인 최우수상(대구대 총장상)은 멋진 노래 실력을 선보인 양윤미 학생(대구상인고 3년)에게 돌아갔다. 김민주 학생(구남보건고 3년)과 이다은 학생(창원명지여고 2년)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노트북, 아이패드, 헤드폰 등 다양한 상품이 전달됐다.
홍덕률 총장은 “이번 고교생 힐링가요제는 수능 시험을 마친 고3 학생들을 포함해 참가 고교생들이 하루 학업 스트레스를 날리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청년 문화 축제의 장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대구대는 고교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행복한 청소년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