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시민체육관에서 ‘2017 복지허브화 동의보감 축제’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찾아가는 읍면동 복지센터 사업’ 일환으로 민간 사회복지관 및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마련했다.
대구시는 이번 축제에 앞서 지난 8일 방문복지를 위해 전기차 100대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보급했으며, 이날 축제를 통해 종합사회복지관과의 협력을 증진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축제에는 권영진 시장과 류규하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사회복지공무원, 사회복지관 임직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지역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한 민간인 5명과 공무원 4명에 대한 시장 표창과 민간인 5명에 대한 시의회 의장 표창이 수여되며,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지난 해부터 시작한 정부의 복지전달 체계 개편 사업인 ‘찾아가는 읍면동 복지센터 사업’은 내년 완료 계획으로, 기존 읍·면·동 주민센터를 행정복지센터로 전환하고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 방문상담과 사례관리 사업을 확대 시행하는 것으로, 시는 연말까지 139개 읍·면·동 중 114곳을 행정복지센터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 중앙정부의 복지전달 체계 개편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구시만의 대구형 복지 허브화 사업인 동의보감(읍·면·동이 의료까지, 찾아가서 보듬는 감동복지)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복지업무 공무원의 전문성 향상과 민관 협력 증대, 의료분야와의 협업체계 구축을 주 내용으로 한다.
대구시는 동의보감 사업 일환으로 지난 달부터 지역 26개 종합사회복지관 전체와 읍·면·동, 구·군이 함께하는 합동사례 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합동사례 회의는 복잡한 문제를 가진 대상자를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정보를 공유해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권영진 시장은 “좋은 복지정책들이 시민들에게 잘 전달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전달체계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 이번 복지 허브화 축제를 통해 실질적인 민관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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