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소재 개발단계부터 자동차업체와 협업해 강재개발 성공함으로써 철강업계와 자동차업계 간 상생모델도 제시
특허청에 따르면, 경량 및 고강도 특성을 가지는 강재 관련 특허출원이 최근 들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해당 자동차용 강재 제조 기술은 기존의 차체용 알루미늄 소재와 대비할 때 연비와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어 하이브리드차 및 전기차를 비롯한 미래형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전망에 부응하듯, 자동차용 강재 관련 특허출원은 2015년 99건에 불과했으나 2016년 114건으로 15% 증가했고 2017년 10월 현재 108건이 출원돼 지난해의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비 개선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한 자동차 업계의 수요 증대를 고려해볼 때 향후에도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7년간 출원인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기업인 JFE 스틸(173건), 신일 철주금 주식회사(150건)가 가장 많은 출원을 했고 국내철강사인 현대제철(87건), 포스코(29건)가 그 뒤를 잇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포스코는 최근 고강도 및 경량 특성을 가지는 자동차용 강재(기가스틸)를 개발했는데, 소재 개발단계에서부터 쉐보레, 쌍용자동차 등 자동차업체와 협업하여 강재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철강업계와 자동차업계 간의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특허청 김수성 금속심사팀장은 “향후 고강도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대할 것으로 예측되므로, 가볍고 단단한 자동차용 강재 관련 특허출원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하면서 “해당 기술 분야의 지식재산권 확보는 시장 선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므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이를 조속히 권리화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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