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를 방문한 외교사절
[세종=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세종시는 6일 행복도시 건설 10주년 및 세종시 출범 5주년을 맞아 코트디부아르 대사를 단장으로 세계 18개국 41명의 외교사절을 초청해 세종시를 전세계에 홍보하는‘one-day tour to the city of sejong’행사를 가졌다.
이날 외교사절단은‘이춘희 세종시장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청사 내 여민실에서 세종시민들과 함께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축하공연을 관람한 뒤 행정도시홍보관, 세종정부청사 옥상정원, 대통령기록관(호수공원) 등 세종시를 상징할만한 주요 시설들을 탐방했다.
특히, 외교사절단은 이날 주요 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세종시의 발전상을 간접 체험했다.
이날 코트디부아르 실베스트르 쿠아시 빌레(Sylvestre Kouassi Bile) 대사는“세계 각국에 수도를 이전한 곳이 많지만, 세종시는 대한민국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건설되는 도시인만큼 대단히 중요하고 훌륭한 프로젝트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아직 역사가 짧지만 앞으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세종시 방문 소감을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세종시를 방문한 세계 각 국의 외교사절들에게 세종시가 특별한 도시로 기억되길 바란다”며“고국에 돌아간 후에도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성장하는 세종시에 대하여 오래도록 사랑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춘희 시장을 비롯, 이원재 행복도시 건설청장, 세종시의회 의원, 인병택 세종시문화재단 대표이사, 시민 등 60여명이 참석해 주한외교사절단의 세종시 방문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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