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tvN ‘어쩌다 어른’ 캡쳐
7일 방송된 tvN ‘어쩌다 어른’에 이재명 성남시장이 출연했다.
이재명 시장은 “학력고사로 바뀌면서 드디어 나의 시절이 왔구나 했다. 객관식으로 바뀌면서 찍는게 도사인 내게 맞았다. 우등생은 등록금도 면제되고 생활비도 지원했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돈을 받고 대학을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주경야독에 매달린 이재명 시장은 졸지 않기 위해 압정을 거꾸로 놓고 공부를 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시장은 “졸면 찔린다는 생각으로 공부했는데 결국 찔려서 자고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래도 등록금과 한달 20만 원 보조금을 받으며 대학에 갈 수 있었다고 한다.
이재명 시장은 “마음에 남아있던 것이 있었다. 깨끗한 교복을 입고 학교를 가고싶었다. 작업복을 입고 출근을 하는데 괜히 창피했다. 여학생들이 나만 쳐다보는 것 같아 고개 푹 숙이고 구석으로 지나갔다”고 말했다.
결국 이재명 시장은 교복을 입고 대학교를 갔는데 사진을 본 방청객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