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서는 2003년부터 노숙인 들에게 꾸준히 무료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민들레 국수집’ 서영남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풀뿌리 후원자가 매달 보내주는 후원금이 든든한 운영자금이 되기까지 하루하루 기적 같은 삶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난 25년간 천주교 수사로 수도원 생활을 해온 서 대표는 오랜 수사 생활로 타성에 젖어 편한 것만 찾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정신이 번쩍 들어 가난한 사람들 속에서 배운 걸 실천하자고 다짐하며 환속했다. “잡초지만 이로움을 주고 홀씨를 퍼뜨리는 민들레처럼 사랑을 널리 퍼뜨리라”는 뜻에서 박노해 시인의 형 박기호 신부가 ‘민들레’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서영남 대표가 몸으로 전하는 나눔과 사랑의 철학을 담은 <하루하루가 기적입니다> 저자 사인회를 마련하고 강연 전에는 축하 공연이 열린다. 이 행사는 아무나 참가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가톨릭언론인들이 주축이 돼 매월 개최하는 이 행사는 가톨릭독서아카데미(회장 김정동, 지도신부 김민수 청담동 성당 주임)가 주관하고 도림동성당(주임 송영호 신부)이 주최하며, 가톨릭언론인협의회(회장 황진선 문화일보 논설위원)와 가톨릭신문출판인협회(회장 고계연 서울경제신문 기자), 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회장 정호식 MBC 플러스 부사장)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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