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단에는 경북의 우수의료기관 중 안동병원, 경산세명병원, 구미강동병원의 신경외과, 정형외과 전문의를 포함, 6명의 의료진과 통역을 위한 코디네이터 등이 참여했다.
기존 경북의 의료관광 상품을 소개하는데서 한발 더 나아가 진료를 통해 양국 의료진간의 신뢰관계를 쌓고 환자를 실질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북도가 지난 3~8일 베트남 껀터와 속짱의 현지병원을 방문, 경북의 의료관광 상품을 소개하고 무료진료사업을 추진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양국 의료진은 그간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과정 및 경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의료기술 전수, 치료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수술이 필요할 시 경북의 해당 의료기관에서 의료비를 할인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우리나라를 찾는 베트남 환자는 매해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경북도는 지난해에 2015년 대비 3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도 권영길 복지건강국장은 “경북은 앞으로도 베트남과 긴밀한 의료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환자유치를 위한 사업을 발굴할 것이며 의료관광의 선도지역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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