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김해시는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10.9% 증가한 1조4,289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김해시의회는 당초 의결 예정일(12월19일) 보다 10여일 빠른 지난 8일 시가 제출한 예산(안) 중 5억 원을 감액하고 2억 원을 증액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수정(안)을 본회의에 상정, 증액에 대해 김해시장이 동의하여 3억 원이 감액된 새해 예산을 최종 의결했다.
시의회의 빠른 의결로 인해 시는 새해 예산에 대한 집행계획을 최대한 신속하게 수립해 시민이 빨리 예산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의 내년 예산 1조4,289억 원은 지난해보다 1,404억 원 증가되어 사상 최고의 증가액과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거의 모든 분야에서 증액되었는데 특히 일자리, 교육, 복지, 지역개발 분야에 집중적으로 예산을 반영돼 대도시 성장기반 확충과 시민의 행복한 생활, 미래의 희망 구축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예산 중 일반회계는 1조1,711억 원(전년 대비 12.0% 增), 특별회계는 2,578억 원(전년 대비 6.1% 增)으로 편성됐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시의회의 원활한 협력 덕분으로 시가 제출한 예산(안)이 원안 가까이 확정된 것에 대해 매우 고맙게 생각하며 확정된 사업이라 해도 집행 과정에서 한 푼의 낭비가 없도록 하여 시민의 소중한 세금을 최대한 절약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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