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7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경북도는 민간전문가 참여율, 안전대진단관리시스템 입력실적, 특수시책 및 우수사례, 점검대상 발굴노력, 홍보 및 기관장 참여, 법‧제도 개선과제 발굴 실적 등 포상기준 전 분야에서 중앙정부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타 시‧도에 유래 없이 민간전문가 참여 활성화를 위한 안전대진단 현장점검지원비 3억, 재난취약시설 정밀안전진단비 10억을 확보해 투입했으며, 안전대진단 결과 안전시설물에 대해 인증제를 도입하는 등 타 시‧도와 구분되는 특수시책을 벌였다.
과거 안전에 취약해 사고가 빈번했던 낚시어선, 야영장, 요양병원 등 안전사각지대를 발굴, 안전실태도 점검하기도 했다.
경북도청
특히 도지사가 직접 간부회의를 통해 선제적인 안전대진단을 주문하고 간부공무원이 수시로 현장을 직접 방문, 취약시설 안전실태를 살피고 위험요인을 신속히 개선하는데 솔선수범했다.
이외도 현장에서 필요한 제도개선 사항도 적극 발굴해 하천시설에 대한 관리기준 개선을 중앙에 건의하는 등 전반적인 안전실태를 살피고 모든 국민이 안전위해 요인을 발견하면 안전신문고로 신고하도록 홍보해 민간과 정부가 함께 소통하는 적극적인 안전대진단을 추진했다.
한편, 구미시는 적극적인 안전대진단 현장 추진으로 도지사 표창(개인)을 수상했다.
올해 3월7일 국민안전처 차관이 구미시 안전대진단 현장을 방문, 도 및 구미시의 실태를 점검하고 적극적인 안전대진단 추진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김관용 지사는 “경북도는 안전대진단을 비롯해 모든 분야에서 도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도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중앙정부에서도 높이 평가하여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진뿐만 아니라 모든 재난에 강한 경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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