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곤란 여아 되살린 동대구역 역무원들

[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동대구역의 역무원들이 호흡곤란으로 쓰러진 어린이를 심폐소생술로 구했다. 

코레일 대구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낮 12시30분께 경주역에서 동대구역으로 가던 열차 안에서 A(9)양이 호흡곤란으로 쓰러졌다. 

송진호(55) 역무원과 서성원(41) 역무원은 부모로부터 아이를 건네받고 역무실에서 기도를 확보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의식을 회복시키고 인근병원으로 옮겼다. 

A양은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서 역무원은 2013년에도 선로에 추락한 취객과 선객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매년 정기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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