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 산업용지 수요가 7년 전에 비해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가 19일 밝힌 ‘대구시 산업입지 수급계획’ 확정·고시에 따르면, 산업입지 연평균 수요면적이 2009년 45만4000㎡에서 지난 해 66만8000㎡로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입지 수급계획은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근거, 10년을 계획기간으로 시·도시지사가 수립하고 국토교통부가 심의·확정하는 것으로, 한정된 토지를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활용해 산업입지를 공급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구시가 이번에 확정·고시한 산업입지 수급계획은 지난 2009년 수립된 계획을 재검토해 변화된 산업환경 및 산업입지 수요 변화를 반영해 산업입지 수요 및 공급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대구경북연구원의 연구용역 완료 후 국토부의 1년여에 걸친 수요검증 과정을 거쳐 지난 8일 국토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의결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에 확정된 대구시 산업입지 수급계획에서 대구시 산업입지 환경은 산업입지의 교외화에 따라 도심의 문화·편의시설과 산업입지가 공간적으로 이격되는 경향이 있는 반면, 도심 내 공업지역은 노후화되고 있다.
또 높은 중소기업 비중으로 제조업의 지역경제 기여도가 약화됐으며, 도시화 등으로 가용할 수 있는 산업용지가 부족하나 대구광역시 권역에서 추가적인 산업단지 조성 가능성은 어느정도 한계가 있어 기존 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와 신규 조성 산업단지의 효율성을 제고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급계획의 핵심 내용인 산업용지 공급 규모를 보면 지난 해부터 2025년까지 10년 간 대구시 계획입지 공급 필요 면적은 424만8000㎡로 추정됐다. 산단재정비, 휴·폐업 등을 감안한 연평균 수요면적은 66만8000㎡로 산정돼 대구시가 현재 보유 중이거나 개발 중인 산업시설용지 371만2000㎡는 앞으로 5년 내 소진될 것으로 전망돼, 지속적인 신규 산업단지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시 내용에 따르면, 지난 해부터 2025년까지 10년 간 연평균 수요면적은 66만8000㎡로 2009년 최초 계획수립 당시(45만 4000㎡) 대비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년 66만8000㎡의 추가 산업용지 수요가 발생한다는 의미로 대구지역 산업용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대구시는 확정된 산업입지 수급계획(2016 ~ 2025)을 토대로 중장기 산업입지 정책을 추진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함과 동시에 미래산업에 대응해 균형적으로 산업입지를 공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운백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산업입지 수급계획 수립을 통해 향후 10년 간 산업환경 변화와 기업의 입지수요에 맞춰 산업용지를 최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산업단지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재원계획, 입지여건, 입지수요 등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지속적인 관리로 산업용지의 원활한 공급을 통해 기업활동 지원에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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