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 정보영상융합센터 전경.충남테크노파크 제공
[충남=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충남테크노파크(원장 윤종언, 이하 충남TP) 정보영상융합센터가 명실상부한 지역의 SW산업 진흥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남TP 정보영상융합센터는 지난 2015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지역 SW육성 진흥거점 업무협력을 맺고 충청남도에 지역 SW산업 진흥기관으로 지정됐다. 충남의 SW산업 성장을 책임지게 된 충남TP 정보영상융합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국내·외 마케팅지원 ▲기술지원 ▲네트워킹지원 ▲전문인력양성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50개 과제 31개 지역 SW기업을 지원하며 지역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또한 지역 공동마케팅을 추진해 국내·외 바이어와 다수 MOU를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 결과, 충남TP 정보영상융합센터의 지원을 받은 충남지역 SW기업들은 국내·외 시장 곳곳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동진포리텍’은 AR체험형 아동교육콘텐츠 ‘컬리북’을 내세워 중동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바이 정보통신 박람회(GITEX 2017)에 참가해 중동지역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현지 바이어와 총판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헬스케어 전문업체 ‘조이밸런스’도 헬스케어 기반의 밸런스운동기구를 필두로 중동 수출을 노리고 있다.
충남TP의 시제품제작과 기술 지원을 받은 ‘(주)엠아이티소프트’는 얼굴인식기술을 적용한 출입관리시스템 개발해 업계에서 호평을 받았다. 현재까지 나온 인식기술중 가장 거부감이 없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유림정보시스템은 충남의 전략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공정 혁신을 위한 스마트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머신비전 기술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전착도장 스마트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수요기업의 현장적용을 통해 제품의 완성도와 상용화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는 단계다.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레이징덕(주)과 (주)백상은 각각 스마트폰 게임 ‘인피니티 히어로즈’와 가상현실 게임 ‘VR 쥬라기공룡슈터’를 출시해 불모지였던 지역 게임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충남TP 정보영상융합센터는 SW융합을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의 SW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SW산업 융성을 이끌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센터는 지난해부터 ▲SW융합제품상용화사업 확대 수주 ▲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 ▲성장지원사업을 통한 지역 SW기업의 경쟁력 강화 ▲네트워킹을 통한 융합 및 신규아이템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SW성장지원사업 ▲SW융합제품상용화지원사업 ▲SW품질역량강화사업 ▲SW융합기술고도화기술개발사업 등 관련사업의 전문성 강화와 연계를 통해 지역의 SW융합 마인드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충남TP 정보영상융합센터 관계자는 “지난해는 SW진흥거점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 시기였다”며 “또한 우수한 개발과제에 대해서는 산업부 등 타부처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후속 지원함으로써 성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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