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수통합브랜드 ‘daily’ 우수성 입증, 전 분야 가시적 성과 창출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과수 통합마케팅 판매액이 4200억원을 돌파했다.
(자료=경북도 제공)
21일 도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과수 통합마케팅 취급액은 4207억원으로 전년 동월 3356억원 대비 25.3% 증가했으며, 취급물량도 17만2000t으로 전년 13만8000t 대비 24.6%정도 늘어나 농산물 산지유통조직의 전문성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마케팅에 참여한 산지유통조직의 수취가도 사과의 경우 kg당 265원 정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경북도에서 육성하고 있는 과수 통합브랜드 ‘daily’ 도 11월 현재 431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214억원 대비 2배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경북과수 통합브랜드 ‘daily’는 사과, 복숭아, 자두, 포도를 대상, 도내 16개 시군 39개 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선별을 통해 품목별 상위 50%이상 되는 상품만 브랜드로 출하하고 있으며, 브랜드 지원 및 마케팅은 도단위 통합마케팅 조직인 경북연합으로 일원화해 사업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도매시장과 대형유통업체 홍보, 호찌민 세계문화엑스포 참가 등 국내외 공격적인 홍보·마케팅 추진으로 2017년 대한민국대표 브랜드 대상에 선정되는 등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농산물 규모화․전문화를 통한 통합마케팅 조직 육성에 96억원, 경북과수 통합브랜드 육성에 10억원의 사업비를 각각 투입, 농산물 유통구조개혁을 가속화하고 있다.
도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산물 통합마케팅과 과수 통합브랜드 사업을 통해 농산물 유통구조 개혁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농산물 유통구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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