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와 가창중학교가 21일 지역사회 수요기반 뮤지컬 인재양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계명대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계명대(총장 신일희)와 가창중학교(교장 변태석)가 손잡고 뮤지컬 인재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21일 오전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블랙박스 소극장에서 계명대 산학인재원, 연극뮤지컬전공, 가창중학교는 지역사회 수요기반 뮤지컬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계명대는 최근 국내 최초 뮤지컬 특성화학교로 전환된 가창중학교와 협약을 맺고 ▲뮤지컬 우수인재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개발 ▲협약과 관련한 참여기관 간 인적∙물적 자원을 상호 교류 ▲기타 참여 기관이 필요하다고 협의한 사항 협력 등을 약속하고, 지역사회의 뮤지컬 인재양성을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계명대는 연극, 무용, 성악, 악기, 합창 등 뮤지컬 관련 멘토링 프로그램과 진로체험프로그램 등을 가창중학교에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방대욱 계명대 산학인재원장, 김중효 계명대 연극뮤지컬전공 책임교수, 변태석 가창중학교장을 비롯해 뮤지컬 인재 육성을 위한 각 분야 책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에 앞서는 가창중학교 학생들의 섹소폰 공연과 계명대 연극뮤지컬전공 학생들의 뮤지컬 공연도 펼쳐졌다.
방대욱 계명대 산학인재원장은 “최근 대구시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에 선정되는 등 공연문화도시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어 향후 지역 내 공연 및 뮤지컬 인력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협약은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뮤지컬 분야에 훌륭한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