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퇴임사 모습 (경주엑스포 제공)
[경주=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이 4년 9개월간의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직을 마치고 퇴임했다. 21일 (재)문화엑스포 대회의실에서는 이동우 사무총장의 퇴임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동우 사무총장은 “경주출신으로 경주에서 일할 수 있었던 4년9개월은 행복하고 복 받은 시간이었고, 재임기간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내가 알고 있는 것은 후배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노력한 세월이었다”며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역할과 위상이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응원한다”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2013년 3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에 취임해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실크로드경주2015’,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등 국제문화행사를 세 차례 지휘했다.
이 사무총장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20여 년간 언론에 몸담았고 이후 대통령실 정책기획관과 기획관리실장 등도 역임했다.
두 번째 해외엑스포 개최지를 고민하던 시기 ‘한-터 정상회담’에서 터키 이스탄불 개최 확정에 역할을 한 후, 중앙부처와의 소통 등의 적임자로 2013년 3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으로 발탁됐다.
특히 이 사무총장은 내년 지자체 선거의 경주시장 후보로도 물망에 오르고 있어 향후 출마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전임 정강정 초대 사무총장은 경주엑스포 공원 개장과 첫 국제행사 개최 등 경주엑스포의 탄생과 자리매김에 절대적인 역할을 했지만 본인의 고사로 퇴임식 없이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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