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시장은 선포식에서 “1999년 시민의 자발적 학습운동으로 국내 최초의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이후 18년간의 평생학습사업을 추진해온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평생학습 특구를 선포한다”며 “이를 계기로 시민이 중심이 되는 평생학습을 적극 지원해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발전을 이끌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지난 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최한 제42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글로벌 평생학습 특구로 지정됐다.
지역특화발전특구는 기초지자체가 지역특성과 여건을 고려해 지역의 특화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일정 지역을 특구로 지정하고, 규제를 완화하는 제도로 2004년 도입됐다.
전국 148개 기초지자체에서 194개의 지역특구가 지정, 운영 중이며,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곳은 광명 글로벌평생학습특구를 비롯, 영등포 스마트메디컬특구, 안양 인문교육특구, 대구북구 고대역사문화체험특구, 광주동구 문화예술특구 등 5곳이다.
광명 글로벌평생학습특구는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419번지 등 95필지로, 면적은 82만1,990㎡이다. 사업기간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이며, 국비 14억9,000만원, 도비 10억7,000만원, 시비 335억4,100만원 등 총 361억원이 투입된다.
구체적인 사업은 ▲평생학습복합시설 조성 및 운영 ▲지속가능 생태학습 테마파크 특화 운영 ▲학교-지역사회 연계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 ▲행복학습공동체 구축 ▲국경 없는 마을학습 공동체 지원 및 확대 ▲시민육성 프로그램 특화 운영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구축 ▲스마트 학습도시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광명시는 평생학습원 신축, 광명동굴 생태학습 테마관 운영 등 특화사업을 통해 1,061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418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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