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28일 도청에서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내년도 1월부터 시행되는 일자리안정자금 신청·접수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읍·면·동사무소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주무기관인 근로복지공단내 일자리안정자금 지원추진단 관계자가 참석, 일자리 안정자금 접수 요령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명을 했다.
한편, 정부는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소상공인 및 영세중소기업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을 2018년부터 본격 시행한다.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대상은 30인 미만 사업주 지원을 원칙으로 한다. 예외적으로 공동주택 경비원, 청소원 고용 사업주는 30인 이상도 지원한다. 지원요건은 월 보수액 190만원 미만 고용 근로자로 최저임금 준수와 고용보험 가입이 원칙이다. 지원금액은 노동자 1인당 월 13만원으로 단시간 노동자는 근로시간에 비례하여 지급한다.
지원 신청절차는 먼저 온라인 신청은 일자리 안정자금 홈페이지, 사회보험공단(근로복지공단, 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및 고용부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 ‘2017년도 감사활동 평가’ 우수기관 표창
경북도가 자체감사활동, 계약원가심사, 자율적 내부통제 등 3개분야에 대해 2017년도 감사활동 평가를 실시하고 14개 우수기관을 선정, 28일 행정부지사실에서 시상했다.
도는 정의로운 사회와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23개 시군과 본청을 대상, 매년 감사활동에 대해 평가를 벌이고 있다.
자체감사활동 평가는 감사활동을 통해 행정의 질적 개선과 발전 유도, 수범사례 발굴 및 전파를 위해 24개 평가자료로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구미시와 예천군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계약원가심사 운영 평가는 계약절차 진행 이전에 원가의 적정성에 대한 심사, 재정누수 사전 차단, 재정절감효과 거양에 대해 평가했다. 김천시와 봉화군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자율적 내부통제제도 운영 평가는 공직내부 비리 사전예방, 행정오류 상시모니터링 등을 평가, 본청의 정보통신과가 최우수 부서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김장주 부지사는 “이번 평가를 통해 경북도가 엄정, 공정한 감사운영으로 경북 도정과 시·군정에 기여하고, 앞으로 도는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으로 도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산타크로스 골프고교·골프장 조성 지역개발사업’ 최종 승인
경북도가 28일 산타크로스 골프고등학교와 골프장 조성 지역개발사업 구역(변경) 및 실시계획에 대해 최종 승인했다.
이와 관련 앞서 도는 관계부처 협의와 지역개발조정위원회(2017년11월15일) 심의를 거쳤다.
‘산타크로스 골프고등학교 및 골프장 조성 지역개발사업’은 골프의 대중스포츠 정착, 골프산업의 체계화된 발전과 골프계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학교와 골프장이 복합된 지역개발사업이다. 2009년부터 사업시행자(일봉학원)가 8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군위군 소보면 산법리 산46-3 번지 일원에 141만7534㎡ 부지에 총사업비 713억원을 들여 내년 1월부터 공사를 착수, 2021년 12월 완료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특성화고등학교, 대중제 18홀 골프장 등으로 조성된다. 골프고등학교는 골프산업에 특화된 인재 양성을 목표로 총 120명을 모집한다. 프로선수, 골프장 경영, 코스 관리 등 골프산업의 리더가 될 인재를 개발하는 장소로 현재 운영 중인 골프고등학교 중 골프장과 가장 직접적으로 연계돼 조성되는 국내 첫 사례인 것.
골프장은 대중제 정규 18홀이며 골프 스포츠 대중화, 골프대회 및 골프고등학교 학생들의 현장 실습 공간으로 활용된다.
사업 시행으로 지역의 인재들을 우선 선발해 고용 창출과 낙후된 지역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생산유발 효과 약 1382억원, 고용유발 효과 1100명, 부가가치유발 효과 515억원 등 경제적, 사회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 정신건강증진사업 최우수기관… ‘포항시 남구 보건소’
경북도는 28일 포항 포스코 국제관에서 ‘2017 정신건강증진사업 발전대회’를 개최했다. 시·군 보건소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정신건강증진사업 8개 우수기관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경북도 ‘노년기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 발표, 우수기관 사례 공유, 내년도 정신건강증진사업 중점 추진사업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포항시 남구 보건소는 2017년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기반 자살예방사업’공모에 선정돼 자살예방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 포항 형산강 생명사랑전화 설치,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등 자살예방 환경 조성과 생애주기별 자살예방 서비스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펼쳤다.
한편, 도는 정신건강서비스에 대한 인지율이 낮고 정신질환 및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으로 서비스 이용에 소극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미설치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정신건강’ 상담서비스를 벌여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내년부터는 전 시·군 지역주민, 취약계층, 특수직공무원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 경북 환경상 시상… ‘상주시·봉화군’ 대상 수상
경북도가 28일 환경정책개발과 인프라구축 및 환경실천운동에 솔선수범한 시군과 환경단체 등에 대해 ‘2017 경북 환경상’을 수여했다.
상주시와 봉화군이 각각 영예의 환경대상을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경산시와 성주군, 우수상은 영천시와 울진군이 각각 수상했다.
경북환경상은 매년 녹색생활실천, 대기·수질·자원순환 등 환경관리 분야 17개 항목과 특수시책 추진분야를 평가해 6개 시‧군(시부3, 군부3)을 선정하고, 환경보호 활동과 저탄소 녹색생활실천 확산에 앞장선 환경단체 1곳과 일반도민 1명을 각각 선정,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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