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은 내년 1월 1일부터 광안대로 통행료를 출퇴근 시간대에 50% 감면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통행료 감면으로 인해 평일은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출근시간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퇴근시간에 소형차량은 1,000원에서 500원으로, 대형 차량은 1,500원에서 800원으로 조정된다.
다만 경차는 유료도로법에 따라 기존 50% 감면 중이므로 추가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부산시설공단 교량사업단은 홍보물 8,000부를 제작해 차량 운전자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는 것은 물론, 통행료 감면이 시행되는 첫날인 2018년 1월 2일 출퇴근 시간대에 광안대로 이용 차량이 매우 번잡할 것으로 예상하고 전 직원이 비상근무를 실시해 운행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영수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광안대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출퇴근 시간이나마 통행료 감면 혜택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부산시설공단은 고객 편의와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선정
부산시는 올해 처음으로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된 명지 엘크루솔마레, 대연 삼익그린, 장전 금정산SK뷰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장 및 관리소장에게 상장 등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모범관리단지 평가는 우선 ▲일반관리 분야 ▲시설안전 및 유지관리 분야 ▲공동체 활성화 분야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 분야에 대해 각 구·군에서 1차 평가를 실시했다.
이후 추천된 단지를 대상으로 부산시 모범단지 선정위원회가 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특히 엘크루솔마레 아파트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및 물놀이 행사를 개최했으며, 삼익그린 아파트는 입주자대표회의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이웃과의 화합의 장 마련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시는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사업을 순차적으로 더욱 확대해 모범단지를 계속 발굴·홍보하고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 2018 부산문화글판 봄편 문안 공모
부산시는 시민과의 감성적 소통 창구 마련 및 시청사에 문화적 향기를 불어넣기 위해 운영하는 ‘부산문화글판’ 봄편 문안을 2018년 1월 한 달간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문안내용은 한글 자수 25자 이하의 본인 창작 또는 문학 작품 등의 발췌 문안으로 시민에게 희망, 사랑,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주면 된다.
부산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제한 없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당선작 1명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가작 20명에게는 3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각각 주어진다.
접수된 문안은 2월 심의를 거쳐 당선작으로 결정되면, 아름답게 디자인돼 3월 초부터 시청사 외벽에 게시될 예정이다.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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