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분야 27개 피해유형 분석 실행력 확보에 중점
경북도청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2018 경상북도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안전관리 종합계획은 자연재난(9개),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16개), 재난안전일반(2개) 등 3개분야 27개 피해유형에 대한 원인 분석과 피해저감 계획,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단계별 대책, 재난상황관리, 재난 수습홍보 등 13개 기능별 협력계획을 담았다.
특히 2018년 안전관리 계획은 풍수해 등 6개 중점유형에서 경북 지역특성을 감안해 지진, 수질오염, 방사능, 정보통신사고 등 4개 유형을 추가, 총 10개의 중점유형에 대해 원인분석과 피해저감 등 상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
투자규모는 총 4623억원으로 전년대비 593억원이(15%) 증가된 규모다.
분야별로는 풍수해․산사태․지진 등 자연재난 분야(9개 유형)에 2085억원, 교통․방사능․정보통신․감염병․안전취약계층 등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분야(16개 유형)에 2460억원, 119 구조․구급 및 문화재 분야에 78억원이 투자된다.
주요투자 사업은 풍수해 대비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856억, 소하천 정비 732억, 급경사지 위험지역 정비 143억, 사방사업 402억, 대기측정망 확충 10억, 공공하수도 관리 및 노후 하수관정비 496억, 감염병 대비 어린이예방접종 272억, 119시민 수상구조대 운영 5억, 문화재 안전경비인력배치 및 재난방지시스템구축 60억원 등이다
◇ ’경북 농식품수출‘, 아세안 시장 집중공략
-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7‘ 아세안시장 수출 교두보 확보
- 11월까지 베트남 수출 2600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
경북도가 새해부터 경북 농식품에 대해 본격적인 아세안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를 위해 도는 베트남 해외상설판매장(2곳)을 확대 운영, 수출 주력시장의 체계적인 관리와 전진기지로 활용한다. 특히 국제식품박람회 참여(매년 9~10회), 농식품 홍보․판촉행사(연 30회) 등을 아세안지역을 중심으로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신선농산물 수출경쟁력 제고, 수출예비단지 육성, 가공업체 수출경쟁력 제고사업 등 총 15개 사업에 227억2700만원을 들여 수출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경북 농식품 수출의 경우 급부상하고 있는 아세안 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실히 구축한 것으로 자평했다.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7’을 계기로 베트남 수출이 2600만 달러(11월말 기준)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함에 따른 판단인 것.
도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2018년에는 다각적인 해외마케팅 활동을 통해 아세안시장 외연확대를 더욱 공고히해 2020년까지 농식품 수출 10억 달러를 조기달성 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찾아가는 무료 수질검사 미리미리 신청하세요”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2018년도 사회복지시설 무료 수질검사 사업 대상으로 도내에 급증하고 있는 노인요양 시설을 비롯한 다문화·여성 및 청소년 보호시설을 선정했다. 이에 1월 한 달 동안 검사대상 시설을 추천받는다.
추천방법은 23개 시군별 시설담당부서를 통해 검사를 원하는 시설을 추천받고, 신청기관이 많을 경우 지하수를 사용하는 시설과 신규시설을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지하수 사용기관은 매년 수질검사(검사수수료 27만원 상당)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데, 무료 수질검사 결과를 정기검사로 대체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검사항목은 지하수 46개 전항목(정수기 2항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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