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경
이번 공연에서는 제임스 저드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대전 출신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최나경이 함께하여 샤미나드의 <플루트 소협주곡 라장조, 작품 107>과 보네의 <비제 카르멘 주제에 의한 ‘화려한 환상곡’(카르멘 환상곡)>으로 특별한 새해 인사를 전한다.
최나경은 영국의 저명한 클래식 잡지 신피니뮤직에서 선정한 ‘역대 10대 최고의 플루티스트’ 명단에 선정돼 현재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미국 메이저 오케스트라에 입단한 첫 한국인 관악주자, 미국의 저명한 플루트 잡지 ‘플루트 토크’ 커버를 장식한 첫 한국인, 24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 만장일치로 합격해 113년 전통의 비엔나 심포니에 입단한 역사상 첫 한국인처럼 ‘첫’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그녀는 샤미나드와 보네의 깨끗한 플루트 본연의 음색에 집중한 레퍼토리를 통해 한층 더 깊고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주는 빈 신년음악회 정통 스타일을 따라 연주하며, 조만간 찾아올 따뜻한 봄을 기원하며 요한 슈트라우스 2세와 요제프 슈트라우스의 폴카와 왈츠를 비롯한 활기차고 아름다운 곡을 가득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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