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요신문] 김재환 기자 = 고양시는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 고양시연합회(회장 이상주)와 제주시연합회(회장 신만균)의 자매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농산물 교류를 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구산동에 위치한 고양시쌀연구회 영농조합법인에서 한농연 임원,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쌀’ 10톤이 제주시에 납품됐다. 이는 지난 2017년 여름, 10톤 납품에 이은 것으로 지난해에만 20톤의 고양쌀을 제주시에 납품했다.
고양-제주 한농연은 지난 1993년 자매결연이 성사된 이후 매년 교류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사례발표회, 선진농업현장 견학을 통해 농업발전에 관한 의견을 공유했으며 지난 2015년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상호 농산물 납품을 실시해 고양시는 제주시에 쌀을, 제주시는 귤․콜라비 등을 고양시에 납품해왔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러한 지역 농산물 교류 등을 통해 앞으로도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시키고 지역농업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