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이경희)이 운영하는 50플러스캠퍼스 서부캠퍼스(은평구 소재)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블록체인이 접목된 ‘비트코인, 가상화폐 바로알기’ 등 특화된 강좌를 개설해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이경희)은 재단이 운영하는 50플러스캠퍼스를 통해 50+세대(만 50~64세)를 위해 다양한 계절학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시50플러스캠퍼스는 삶의 전환기를 맞은 50+세대가 인생 후반기를 준비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상담, 교육, 일자리 연계, 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하는 복합공간으로 1학기와 2학기로 나뉘어 정규학기가 운영되며 여름과 겨울에 별도의 계절학기가 진행된다.
이번 계절학기에서 서부캠퍼스는 교육콘텐츠 공모를 통해 선정된 8개의 강좌와 50+커뮤니티에서 만든 7개의 강좌를 포함해 총 20개 과정에서 396명을 모집하고 중부캠퍼스(마포구 소재)의 경우 50+세대가 직접 기획한 10개의 강좌와 정규 과정에서 호응도가 높았던 10개의 과정 등 총 20개 과정 420명을 모집한다.
특히 서부캠퍼스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비트코인, 가상화폐 바로알기’, 재미있는 실전영어 체험 ‘미국문화로 배우는 여행영어’, 여행을 통한 인문학 특강인 ‘내맘대로 떠나는 자유여행’, 세계 각국의 요리를 배워보는 ‘글로벌 식탁으로의 초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중부캠퍼스의 경우도 마음여행으로 찾아보는 삶의 의미 ‘영화감독과의 대화’, 신체와 정신의 조화를 이루는 ‘치유요가교실’, 소주처럼 친근한 ‘와인으로 세상읽기’, 구글맵스와 함께하는 ‘나만의 교토여행 만들기’ 등이 개설된다.
주요 모집 대상은 50+세대지만 해당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1월 2일(화)부터 새롭게 통합하여 선보인 서울시50+포털(50plus.or.kr)에서 할 수 있다.
이경희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계절학기는 50플러스 세대들에게 창의적 인생후반전 준비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 그리고 새로운 트렌드를 알아볼 수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50+세대를 비롯한 인생2막을 준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유용하고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ICT서버보안, 서울시 기술교육원에서 배울 수 있어
ICT서버보안·패션디자인·외식조리·헤어디자인·건축인테리어·조경관리 등 실제 취업으로 연결될 수 강좌를 서울시 기술교육원을 통해 수강할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시 4개 기술교육원은 만 15세 이상의 비진학·미취업 청년과 실업자 등 직업훈련이 필요한 시민 등을 대상으로 8일부터 다음달 13일 까지 기술 전문가로 거듭날 2018년 상반기 직업교육훈련생 3,235명을 모집한다.
훈련분야는 ICT서버보안·패션디자인·외식조리·헤어디자인·건축인테리어·조경관리 등 실제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실용학과 중심이며 모집인원은 주간 1년 정규과정 31개 학과 1,015명, 야간 6개월 정규과정 33개 학과 1,095명, 단기과정(주·야간) 24개 학과 805명, 국가협력과정 11개 학과 320명 등 총 99개 학과에서 3,235명이다.
훈련기간 중 교재, 실습재료 등은 무료로 제공되며,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시험검정료도 지원된다. 1일 5교시 이상 훈련을 진행하는 과정의 훈련생에게는 중식도 제공된다.
조인동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서울시 기술교육원은 실습위주의 실용적인 교육을 통해 산업현장에 바로 적응할 수 있는 현장형 기술인력 양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기술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고, 나아가 산업현장의 기술전문가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 올해 시민들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갈 듯
올해 서울시가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에 기초해 노인요양시설에 치매환자만을 위한 독립공간인 ‘치매전담실’을 처음으로 설치한다.
또한 법정기준이 맞지 않아 정부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서 탈락한 시민을 위해 ‘서울형 기초보장제도’의 문턱을 더 낮추는 등 취약계층‧어르신‧장애인에 대한 공공지원 문턱을 낮춰 더 촘촘‧탄탄한 복지체계를 구축한다.
서울시는 ‘2018년 달라지는 서울복지’를 발표하고 서울시 복지본부가 관할하는 ▴기초생활 보장 ▴어르신‧50+세대 ▴장애인 지원사업과 관련해 확대‧강화되는 13개 주요 정책내용을 묶어서 발표했다.
먼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24개 자치구 전 동으로 확대하고 서울형 기초보장제도의 대상자 선정 기준을 대폭 완화하며 올해 정부의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를 4인가구 기준 최대 135만6,000원으로 인상한다.
두 번째,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나이 드는 것이 두렵지 않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어르신 일자리 확대하고 ‘치매전담실’ 신설하며 50플러스 캠퍼스‧센터를 신규 개소한다.
세 번째, 장애인도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기존 5개소(노원‧은평‧동작‧마포‧성동)의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확충하고 올해 9월부터는 중증장애인 연금을 최대 25만 원(기존 월 20만6,050원)으로 인상한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도 기존 5개소(강서‧은평‧마포‧동대문‧광진)에서 연내 총 13개소로 대폭 확충하고 장애인 이동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해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콜택시 업체 이용시 택시요금의 65%를 시가 지원하는 ‘바우처택시’ 이용 대상자를 올해 총 3,000명(‘17년 2,000여 명)으로 확대한다.
김인철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시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것이 복지인 만큼 앞으로도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보다 적극적인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보편 복지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서울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문화회관, 3일간 국악·클래식 신년 음악회 개최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이 2018년 새해를 맞아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16~17일과 19일 총 3일간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 창단 53주년인 서울시국악관현악단(단장: 김철호)은 16일부터 양일 간 ’2018 세종문화회관 신년 국악 한마당‘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갖는다.
16일 공연은 ’신년맞이 나례(儺禮), 영신(迎新) 무대‘로 예부터 궁중에서 새해에 펼쳐온 전통 공연 형식인 나례(儺禮)를 통해 나쁜 액을 멀리하고 경사스러운 이들을 즐겁게 맞이하는 벽사진경(辟邪進慶) 공연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다.
17일 공연에서는 안숙선 명창 외 50명이 함께하는 가야금 병창 ‘춘향가 중 사랑가’를 비롯해 가야금 산조, 대금·거문고 산조 병주, 창극 ‘심봉사 눈 뜨는 대목’, 산 자의 재수 소망과 죽은 자의 극락천도를 기원하는 ‘서울굿 대감놀이’ 등 다채로운 민속악 무대가 펼쳐지며 락음국악단의 ‘아리랑’ 연주로 막을 내린다.
서울시립교향악단도 신년음악회로 클래식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화려한 오페라 갈라 무대를 선보인다.
19일 세종문화회관과 서울시향과 함께 세계에서 맹활약 중인 테너 강요셉과 소프라노 여지원이 협연하며 젊고 수려한 지휘자 콘스탄틴 트링크스가 지휘한다.
베르디 ’리골렛토‘, ’운명의 힘‘, ’일 트로바토레‘, 푸치니 ’라보엠‘, ’마농레스코‘, 도니제티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안나볼레나‘ 등 이탈리아 오페라 작품을 중심으로 아름답고 서정적인 선율에서부터 인간 내면의 감정들을 가슴 절절하게 담아낸 처절한 선율까지 한 무대에서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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