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계명대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계명대(총장 신일희)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가’, ‘다’군 정원 내 기준 모집인원 1548명에 7697명이 지원, 4.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경쟁률 5.32대 1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다.
모집 군별로 보면 ‘가’군이 945명 모집에 4049명으로 4.28대1이었으며, ‘다’군은 603명 모집에 3648명으로 6.0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모집단위별 경쟁률을 보면 ‘다’군의 의예과가 36명 모집에 514명이 지원해 14.28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고, ‘가’군의 건축학전공이 10.36대 1, 영상애니메이션과가 7.63대 1, 사회체육학전공이 6.8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다’군에서는 도시계획학과가 9.43대 1, 환경과학전공이 8.69대 1, 컴퓨터공학전공이 8.1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강문식 입학처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수시모집 확대로 정시자원이 줄어듬에 따라 정시모집의 전체적인 경쟁률이 다소 감소했고 올해 처음 실시된 수능영어 절대평가에 따른 혼란으로 극심한 눈치작전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며 ”계명대의 경우 전체 지원 인원의 55% 이상이 원서접수 마감일에 접수했고, 지원자의 25% 이상이 경쟁률 공시 마감인 3시 이후에 지원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가’군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오는 17·18일 양일 간 실시되며 29일 모든 모집단위의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 aT대구경북, 농수산식품기업 정책자금 융자지원
- 농안기금·수발기금 등 6690억 규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농수산식품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8년도 정책자금’지원대상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규모는 농안기금 5847억원(농식품 글로벌 육성지원 자금 3338억원, 식품가공원료매입자금 769억 등)과 수발기금 822억원(우수 수산물 정책자금 등) 등 총 6690억원이다.
지원금리는 고정금리(농업경영체 2.5%, 일반업체 3%)와 변동금리(1월 현재 농업경영체 1.08%, 일반 2.08%) 중 선택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농산물 수매·가공·유통·수출사업자며, 수산물은 수산물 수출기업만 해당된다. 농식품글로벌육성지원자금(수출운영) 및 식품가공원료매입자금 융자신청은 오는 26일 마감되며, 외식업체육성지원자금,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지원자금 등은 오는 4월 6일 마감된다.
신청은 aT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aT대구경북지역본부로 제출하면 된다.
# 경북공고 학생 5명 미국 취업 확정
경북공업고등학교(교장 이종환)는 지난 해 학생 4명의 글로벌 취업 성공에 이어 올해도 5명이 미국 Electro-Tech Service, Inc.(이하 ETS)에 취업이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경북공고는 교육부 주관 ‘2017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단’에 선정돼 7명의 학생을 선발, 지난 해 10월 7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학생들은 4주 간 TLS(어학연수기관)에서 어학연수를 받았으며, 8주 간 ETS사에서 산업체 직무연수 및 현장교육을 받았다.
참가 학생 7명 중 평가 성적이 우수한 5명(남종배, 이승국, 이승현, 이찬우, 정명수) 학생이 미국 취업에 성공 했다. 이번에 합격한 학생들은 2월 중순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미국 취업이 확정된 이승국 학생의 학부모는 “미국 현장학습 기간 동안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영어공부의 필요성을 아이가 많이 느낀 것 같다. 산업체 현장 기술 습득 또한 꼭 필요한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짧은 기간 동안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에 놀랐으며 앞으로 미국에서 2년 간 더 달라질 모습이 기대되고 연수부터 취업 확정까지 노력해 주신 경북공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종환 교장은 “미국의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취업역량을 키워 한 단계 더 발전한 학생들의 미래가 더욱 기대 되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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