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전경.충청남도 제공
[충남=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충남도가 3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 전국 1위를 달성했다.
10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수출 724억 6300만 달러에 수입 273억 9000만 달러로 무역수지 흑자 450억 7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3년 연속 1위다. 2위인 경남은 398억 달러다. 충남도의 무역흑자는 지난 2015년도 439억 달러, 2016년도 437억 달러였다.
도는 올해 수출 830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올해 29억 3000만 원을 투입해 3개 유형 25개 중소기업 수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중점과제로는 ▲유망 소비재 중심의 국내 개최 국제전시상담회 지원 확대 ▲기업수요 및 사업효과성 분석에 따른 해외마케팅 선택과 집중 지원 ▲영세 중소기업의 무역사절단 후속 상담회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 지원 ▲수입규제 등 비관세 장벽해소 노력을 위한 기업의 능동적 대처 방안 마련 ▲국내개최 해외 유명전시박람회 확대 지원 ▲FTA 시장 확산·수요 대비 해외규격인증 지속 추진 ▲통상 마찰 강화에 따른 신 교역 환경 선제 대응 ▲‘충남 FTA 활용 지원센터’를 통한 기업 이익 창출 ▲수출 지원 참가기업의 사후 관리 사업 신규 추진 ▲‘온라인 수출지원시스템’을 통한 수출성과 통계 분석 등이 선정됐다.
도는 지난해 중국 사드보복과 같은 통상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해외 대형 유통망 진출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 주력 선진 수출시장 거점지 확보 및 수출판로 확대에 나선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수출 지원 종합상담실’을 격월로 추진·운영하며, 충남 출신 국내·외 무역 관련 종사자 및 경제인 리더를 중심으로 ‘충남 통상 민간네트워크’도 본격 가동한다.
정은택 도 기업통상교류과장은 “올해 수출 지원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는 통상 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는 등 한국수출의 중심, 충남무역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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