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남·북 오리농가와 경기 산란계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에 따른 조치이다.
경북농협이 AI 청정경북 유지를 위한 비상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경북농협 제공)
12일 경북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보다 12개 증가한 94개 농협 공동방제단을 활용, AI 취약지역 소독활동 강화, 철새도래지 및 중점방역 관리지구 주말 특별방역활동, 23개 시군 736명의 방역지원 인력풀 구성, 농협 표준방역행동 요령(SOP)에 따른 24시간 비상근무 실시 등 AI방역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25일 경북도에서 전국 최초로 ‘경상북도 일제방역의 날’을 정해 23개 시군 부단체장을 필두로 해 동물위생시험소, 방역지원본부, 농축협, 생산자단체 등 민관군 합동으로 AI 취약지역인 야생조류 방역관리지역, 소하천 등 야생조류 분변 오염지역, 산란계 밀집사육지역, 전통시장, 가금계류장, 가든형식당, 가금농가, 과거발생지 등 위험지역에 대한 일제 소독을 펼치기도 했다.
여영현 본부장은 “‘철저한 방역, 한발 빠른 대응’이라는 방침으로 AI를 막아온 경북도와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과감하고 신속하게 차단 방역을 실시해 경북이 전국 유일 AI 및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하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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