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들간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당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은 14일 “중앙정부의 지방분권 추세에 따라 도지사의 권한을 23개 시·군에 과감하게 대폭 위임하여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과 책임성, 자체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지방분권을 위한 헌법 개정을 강력히 주장하는 입장에서 도지사의 권한을 23개 시·군에 대폭 위임하여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과 책임성, 자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도지사는 경북 발전의 큰 그림 즉, 국가적 프로젝트와 미래에 대한 대응 등에 치중하고 그 밖의 기능과 권한은 시·군에 과감히 위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도정은 곧 국정이고 시·군정은 곧 도정이다”고 말한 뒤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미래 도정을 위해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Next Step, 즉 경북을 재설계하여 도민의 행복·희망·기회 균등이 실현되는 위대한 경북을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이날 남유진 구미시장은 자유한국당 경상북도지사 경선 참여를 위해 오는 26일자로 전격 시장직을 사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남 시장의 사퇴결정은 “한국당 경상북도지사 경선 후보자로서 타 후보와 차별화하는 한편, 누구보다 먼저 도민의 애로사항과 도정현안을 파악, 경북도의 미래발전 전략 수립에 매진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이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현직 단체장으로서 누릴 수 있는 기득권을 포기하고 지사 후보자로서의 입지를 선점해 한국당 경선에 올인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직을 유지하고 경선장에 나올 것인지 되묻고 있어 타 후보들이 심리적인 압박을 받음은 물론, 이후 행보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같은 당 이철우 의원은 경북도지사 경선을 위해 국회의원직 사퇴의사를 이미 밝힌 바 있으며 한국당내 경북도지사 후보는 시장과 국회의원 등 5~6명이다.
ilyo07@ilyo.co.kr
이철우 의원 국회의원 사퇴의사에 이어 남유진 구미시장도 시장 사퇴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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