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유신 교수. 사진제공=경북대학교
하 교수는 지난 2014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세계 최초로 부산물사료를 발효·저장·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팜의 상용화를 완료했다.
이 연구로 특허 2건을 등록하고 국제특허 1건을 출원했으며, 지난해 3개 산업체에 유상기술이전을 통해 9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하 교수는 “개발한 부산물사료 발효저장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사료 품질이 좋아져 항생재 사용을 줄이고 사료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부패로 인한 사료 손실을 줄여 사료공장 1개소에서 연간 16억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하 교수는 “지속적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기술들을 융합해 우리나라 축산 스마트팜이 세계화의 선두주자로 나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영남대 이용록 교수, 영국왕립화학회 석학회원 선임
영남대학교 화학공학부 이용록(58) 교수가 영국왕립화학회 석학회원(FRSC·Fellow of the Royal Society of Chemistry)으로 선임됐다.
1841년 설립된 영국왕립화학회는 화학분야 저명 학술지를 발간하는 등 세계 화학분야를 선도하는 학술기관이다.
영국왕립화학회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력을 갖추고 국제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연구자를 대상으로 수개월 간의 심사를 거쳐 석학회원을 선정한다. 선정된 회원은 왕립화학저널 아카이브(Royal Society of Chemistry Journal Archive) 자료 열람 등 영국왕립화학회에서 주어지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영남대학교 화학공학부 이용록 교수. 사진제공=영남대학교
특히 최근 3년 동안 영국화학회가 발행하는 <그린 케미스트리>(Green Chemistry, 영향력지수(IF)=9.125), <케미칼 사이언스>(Chemical Science, IF=8.668), <케미칼 커뮤니케이션스>(Chemical Communications, IF=6.319)를 비롯해 미국화학회가 발행하는 유기화학분야 저널 <오가닉 레터스>(Organic Letters, IF=6.579) 등 영향력지수 5 이상의 세계 최고 수준의 저널에 주저자로 18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총 96편의 SCI 논문을 게재했다.
이 가운데 5편의 논문이 우수저널 표지논문으로 선정되는 등 유기화학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교수는 지난 2017년 대한화학회 유기화학학술상, 영남대학교 우수연구상(2012년), 대한화학회 학술진보상(2008년)을 수상했으며, 2015년에는 기초연구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이 교수는 학술지분야 최대 출판사인 엘스비어(Elsevier)에서 발행하는 유기화학분야 잡지인 <테트라헤드론>(Tetrahedron)으로부터 2013~2014년 2년 연속 베스트 리뷰어로 선정됐으며, 2014년에는 미국화학회가 발행하는 <주목할 만한 화학>(Noteworty Chemistry)에 이 교수의 연구내용이 소개되기도 했다.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QS의 세계대학평가 평가위원으로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 교수는 1995년 9월 영남대 화학공학부 교수로 부임했으며, 국내외 화학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6년 영남대 천마석좌교수로 추대됐다.
# DGIST MOI 프로그램, 글로벌 벤처 CEO 포럼 개최
사진제공=DGIST
DGIST는 이노베이션경영(MOI) 프로그램이 코트야드 메리어트 판교에서 글로벌 벤처 CEO 포럼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 벤처 CEO 포럼은 대구시 달성군에 위치한 비슬밸리의 혁신 벤처들과 판교에 자리 잡은 글로벌 벤처 CEO들이 혁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포럼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중국 심천과 같은 혁신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열린 CEO 포럼에는 Posture360의 윌리엄 최 대표를 비롯한 벡티스, Brightstar Partners, TECHNOVALUE, Maschinenmarkt Korea 등 국내외 벤처 CEO, 주한캐나다 대사관 김상면 수석상무관, 주한네덜란드 대사관 이주원 경제담당관, DGIST 교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영섭 (전)중소기업청장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중소벤처기업의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진정한 의미와 향후 취해야 실행 방안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DGIST MOI 프로그램 오간 구렐(Ogan Gurel) 교수는 “한국 스타트업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는 것이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다”며 “글로벌 벤처 CEO 포럼을 통해 글로벌 혁신 리더들과 한국의 벤처기업들이 협력,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한국 스타트업의 세계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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