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초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가 75㎍/㎥ 이상으로 2시간 동안 지속되자 서울시가 16일 8시를 기준으로 민감군주의보를 발령했다.
또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도 이용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오전 11시 30분 부터 스케이트장 운영을 중단하며 대기질 측정결과 통합대기환경지수가 151미만으로 회복될 경우 즉시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통합대기환경지수 측정 결과 08시 167, 09시 161 으로 나타나 8시를 기준으로 민감군주의보를 발령하고 시민들에게 주의를 요망했다.
#‘경비노동자 일자리 지키기’ 서울시가 나선다
서울시는 올해 최저임금이 6,470원에서 7,530원으로 인상되면서 일부 아파트에서 관리비 부담 등을 이유로 경비노동자를 해고하려는 움직임이 발생하는 것과 관련, 경비노동자의 고용불안과 아파트 입주민들의 비용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근로복지공단과 공동으로 17일부터 이틀간 ‘아파트 경비노동자 고용안정 및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입주자들이 경비노동자를 직접 고용하거나 공동관리비 절감으로 인건비를 보전하는 등 입주민-경비노동자간 ‘상생’으로 해고를 막아낸 실제 사례를 공유‧전파하고, 무상담‧컨설팅(서울시), 일자리안정자금(정부) 같은 각종 지원 대책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열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서울시 노동권익센터와 시가 운영하는 8개 자치구 ‘노동복지센터’를 통해 전문 노무 컨설팅‧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방법과 함께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정부가 소상공인, 영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저임금 인상분 일부를 지원해주는 고용노동부의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자격과 신청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해 경비노동자와 입주자 상생의 방안을 강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서울노동청이 268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위탁관리업체 915곳 등 총 1,183여 명에게 참석을 요청하는 공문 발송을 완료한 가운데 17일은 16시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서초구 매헌로 99) 강당에서, 18일은 14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중구 삼일대로 363) 5층 컨벤션룸에서 열린다.
조인동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아파트 경비노동자와 입주민의 상생으로 일자리를 지켜낸 우수사례를 적극 전파해 아파트 경비노동자의 일자리 지키기에 적극 나서겠다”며 “이와 별도로 입주민대표회와 경비노동자를 대상으로 전문 노무사의 노무 컨설팅과 상담을 지속적으로 진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영돈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도 “이번 설명회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업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노동자의 고용불안 및 사업주의 경영부담을 완화해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후에도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최저임금인상의 연착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0년만에 리모델링 ‘장충체육관’ 3년간 82만 명 관객 모아
50년만의 리모델링을 통해 2015년 1월 체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재개관한 장충체육관이 누적관객 82만 2000명을 기록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16일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장충체육관은 서울을 연고로 하는 우리카드 남자배구단과 GS칼텍스 여자배구단의 홈구장으로 활용되면서 배구경기 76회를 비롯해 자선축구대회, 이종격투기, 탁구대회 등 총 107회의 스포츠 경기가 열렸고 문화행사도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케니지 내한 공연, IOI, 몬스타엑스 등 아이돌그룹부터 케이윌, 에일리, 태진아, 송대관 등 유명가수 콘서트 및 뮤지컬, 악극, 매직쇼 등이 61회가 개최되는 등 총 254회의 행사가 열렸다.
특히, 2017년 11월 12일 진행된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 대 KB손해보험, 여자부 GS칼텍스 대 흥국생명 간의 경기는 주말을 맞아 무려 5,851명의 관객이 찾아와 재개장 후 최다 관객이 찾은 행사가 되었다.
주목할 점은 장충체육관 지하에 위치한 보조체육관에서 아마배구리그, 소규모 체육대회, 동호회 생활체육의 장으로 이용되면서 3년간 1,451회, 47,000여명의 시민들이 폭발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5년 12월에 문을 연 다목적실도 피트니스, 댄스연습 등 생활체육과 문화체험 공간으로 활용되면서 총 1,078회, 약 29,000명이 방문해 장충체육관이 다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곳으로 변모했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50년 만에 새롭게 태어난 장충체육관은 지난 3년간 스포츠 경기 뿐 아니라 각종 문화예술 행사 유치로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며 “앞으로도 장충체육관을 실내스포츠의 새로운 성지이자, 보다 많은 시민여러분들이 찾을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 문화체육시설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굿위드어스와 저소득층 난방 지원금 1억7천 전달
서울시가 사단법인 굿위드어스와 함께 전개한 ‘핸드허그 캠페인’ 후원금 1억 7천만원을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16일 14시에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다.
이날 서울시청 신청사 8층 간담회장에서 진행되는 전달식에는 김인철 복지본부장과 굿위드어스 임통일 이사장, 애경산업 임금희 총무팀차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효진 본부장, 서울시의회 박마루 의원 등이 참석하며 주식회사 애경도 캠페인의 취지에 동참해 1,360만 원 상당의 비타민, 샴푸 등의 물품도 함께 기부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굿위드어스가 주관한 ‘2017 핸드허그 캠페인’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에스원으로부터 1억 7천만원의 후원 약정을 받은 가운데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에 핸드허그 인증샷을 올리거나 인증샷에 대해 ‘좋아요’ 버튼을 누르면 200원씩 적립되는 방식으로 2017년 12월 29일까지 43만 여 명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에 기부한 1억 7천만 원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에너지 취약 계층을 위한 난방비 지원금으로 사용되어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김인철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다양한 형태의 기부활동을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진행되었으며, 캠페인 후원금으로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한파로 고생하는 저소득층에 따뜻함을 전하게 되어 그 의미가 매우 깊다”며 “굿위드어스와 애경산업의 기부를 계기로 더 많은 기업 및 단체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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