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서구청은 다음달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구청 대회의실에서 ‘2018 사랑의 대물림 교복 나눔 장터’를 연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시작해 8회째 맞는 이번 교복 나눔 장터는 졸업시즌과 새 학기를 앞두고 안 입는 교복을 깨끗하게 세탁해 필요한 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재판매하고 있다.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녹색생활 실천과 이웃사랑 나눔 문화를 확산 시키고자 실시되는 교복나눔 행사에는 지역 내 14개 중·고등학교,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다양한 단체의 참여와 봉사로 행사를 진행한다. 중·고등학교로부터 수집된 교복은 수선, 세탁, 분류, 판매까지 지역 민간단체의 재능기부와 자원 봉사의 손길로 재탄생된다.
이날 1층 민원실에서는 맞춤형 교복 수선, 청소년 교양도서,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알뜰 장터와 따뜻한 음료 부스도 운영한다.
교복과 청소년 교양도서, 의류, 생활용품 등을 기증하고자 하는 주민은 가까운 동주민센터, 복지관, 서구청 복지정책과를 방문하면 된다.
# 북구, 교육국제화 특구 재지정
대구 북구청은 교육부에서 시행한 교육 국제화 특구위원회 평가에서 교육 국제화 특구로 재지정 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 국제화 특구로 재지정 됨에 따라 초·중등학교의 외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외국어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과 교육 국제화 인프라 구축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북구는 말하기·쓰기 중심의 실용 외국어교육 프로그램과 원어민 화상영어센터를 경북대학교 어학원과 전문교육기관에 위탁․운영하고 있다.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연중 실시한 초등 영어체험학습과 겨울방학기간을 이용한 중등영어캠프 등 국제화 교육의 공교육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교육소외계층에 대한 우선적 배려로 글로벌 인재 육성의 기회를 확대해 왔다.
구청은 2015년 1억 8000만원에 불과했던 교육경비 지원액을 올해 10억원으로 확대해 지역 내 77개교에 지원할 예정이다.
배광식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과 창의적인 글로벌 체험학습의 기회를 확대하는 등 진정한 글로벌 교육도시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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