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김정규 기자 =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 창업보육기업 비제이월드(주)가 지난 20일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 산동대학교에서 열린 ‘한중 글로벌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했다.
웨이하이과학기술지원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백석대 창업보육기업 3곳, 창업동아리 8곳, 중국 산동대와 하얼빈공업대 창업 동아리 4곳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백석대의 창업보육기업 비제이월드(주)는 ‘산모와 영유아가 함께 사용하는 전기매트’로 대상을 차지했으며, 에이프랜즈가 칫솔과 치약을 하나로 구성한 제품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창업동아리 부문에서는 백석대 창업동아리 로망 팀이 유아들의 상상 속 친구를 인형으로 제작한 ‘상상친구’로 대상을, 와이어콤팀이 군인, 소방관 등 특수업무 전용 특수통신방식으로 우수상을, HI 팀이 ‘운동량 측정제품’을 각각 수상했다.
왕도 웨이하이시 과학기술지원협회장은 “한국 기업과 학생들의 기량은 뛰어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서로 기술교류, 전시회 등 성과위주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동철 백석대 창업보육센터 단장은 “한중 양국이 번갈아가며 경진대회를 개최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동남아 국가들까지 참여하는 대회로 확대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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