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임신을 준비하는 가임기 여성에게는 혈액검사와 소변검사 등 임신 전 검사를 통해 계획 임신을 돕는다. 또 임신 확인 후에는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주수에 따라 엽산제, 철분제 등 영양제를 지원한다.
임신 중에도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을 통해 산모의 건강상태 확인을 돕고 출산·육아·모유수유에 대한 사전 지식을 습득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예비엄마교실, 임산부 요가 교실, 모유수유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출산 후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빠른 회복을 돕고 신생아 관리를 위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시행하며 올해에는 소득기준 제한으로 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다자녀 가구(셋째아 이상, 기준중위소득 80% 이상)도 ‘고양시 맘 편한 산후조리지원 사업’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영·유아 대상 선천성대사이상 검사비를 지원하며 ▲영유아 건강검진,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미숙아 의료비,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등을 지원한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의 지원 질환기준도 3대 고위험 임신질환인 조기진통, 분만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에서 올해부터 양막조기파열, 태반조기박리가 추가돼 지원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향후 임산부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임신·출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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