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기도 건설본부에 따르면, ‘건설공사 품질시험’은 건설현장의 품질확보와 견고한 시공을 목적으로, 건설공사의 발주자나 건설업자가 의뢰한 사항에 대해 반사성능 등 각종 품질 테스트 결과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경기도에서는 ‘국·공립 품질시험 기관’인 경기도 건설본부 품질시험실이 이 같은 ‘건설공사 품질시험’을 담당하고 있다. 시험 종목은 아스팔트, 콘크리트 골재, 휨강도 등 136종이다.
품질시험 수수료의 경우 현행 규정인 건설기술진흥법 시행규칙 제53조 및 국토교통부 고시 ‘건설공사 품질관리 업무지침’에 근거, 인건비, 공공요금, 재료비 등을 고려해 산출된다.
이번 수수료 인상 조치는 산출요소 중 노임단가 6.5%, 수도요금이 6.3%, 경유가격이 4%씩 각각 전년대비 상승한 것에 따른 것이다.
도는 이와 관련한 2018년도 건설공사 품질시험 세부항목별 수수료 내역을 경기도보(경기도 고시 제2018-22호)를 통해 지난 19일 고시했다. 이는 경기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수수료 인상만큼 도내 견실시공 정착을 위해 보다 신뢰 있는 품질시험·검사를 추진토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건설본부 품질시험실은 61종 79대의 시험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간 지자체 최초의 공립시험기관으로서의 위상과 신뢰성을 높여와 2017년도 세외수입이 전년대비 33% 증가한 실적을 거둔바 있다.
# 경기도, 도내 인플루엔자 환자 증가추세
[경기=일요신문]김장수 기자= 최근 한 달 새 인플루엔자 환자수가 대폭 증가추세에 있어, 경기도가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호홉기의심 증상 시 마스크 착용을 당부 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18년도 1월 1~3주에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으로 도내 6개 협력병원을 내원한 환자 96명을 대상으로 급성호흡기바이러스 8종을 분석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중 인플루엔자 환자가 61명으로 전체 조사자의 63.5%를 차지했으며, 이외에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2명(2.1%), 리노바이러스 1명(1.0%)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2월 조사 시, 146명 중 39%인 57명이 인플루엔자 환자로 확인됐던 것에 비해 그 비중이 24.5%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연구원이 2016년 11월부터 2017년 2월 사이 경기도와 서울 등 10~60세 이상 남녀 862명을 대상으로 ‘호흡기 감염예방 수단인 마스크 사용의 실천과 인식’을 조사한 결과, 본인이 감기에 걸렸을 때 마스크를 자주 착용한다고 응답한 인원은 전체 20.9%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사람이 감기에 걸렸을 때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응답비율 50.9%과는 2.4배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이 밖에도 응답자 중 16.5%는 대중교통이나 공공시설에서 다른 사람의 기침 및 접촉 등에 의해 감기를 옮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손을 자주 씻는지에 대해서는 61.0%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감기에 걸려도 마스크를 잘 쓰지 않는 이유는 답답해서(36.6%), 귀찮아서(26.0%), 안 써도 괜찮을 것 같아서(23.0%), 부끄러워 체면이 깎여서(4.4%), 사람들이 병에 걸린 것으로 생각할까봐(3.9%), 가격이 비싸서(2.0%) 순이었다. 마스크 착용에 대한 불편감과 호흡기 감염에 대한 낮은 위험인식으로 마스크 착용을 잘 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인플루엔자는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주로 발생하는 겨울철 감염병으로, 경기도는 집단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감염병 별 신속대응반을 운영하는 등 감염병 확산방지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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