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천안시의원이 24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천안야구장 매몰비용 환수계획을 설명하고 있다.김영수 천안시의원 제공
[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차기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영수 천안시의원(더민주,바선거구)이 24일 천안야구장 건설에 투입된 매몰 비용을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시의원은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차기 천안 시장은, 그간의 의혹이나 과오, 논란과 책임과는 별개로 행정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책임을 다해야 하며 천안 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잘못된 일을 바르게 되돌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잘못된 일을 바로잡는 첫 걸음이 천안야구장 건설에 투입된 매몰 비용 환수”라고 말했다.
현 천안야구장 부지, 약 13만여 ㎡를 포함한 동남구 삼룡동 일부를 도시개발지구로 지정, 분양대금으로 전액 환수조치하고 임대주택 및 신혼주택으로 50%이상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김 시의원은 “천안야구장을 대체할 사회인 야구장은 접근성이 용이하고 주변 환경과 어울릴 수 있는 곳에 최소 2개 이상을 개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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