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유성구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날 오후 2시 대전시청 로비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착한 정치 실현을 위해 노력했고, 사람 그리고 삶은 정치를 하는 동안 늘 묻고 고민하던 키워드였다”면서 “이제 대전으로 고민과 실천의 대상을 옮겨 시민과 함께 새로운 대전시대를 열어나가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허 구청장은 “지금 대전은 여러 사업들이 답보상태에 있고 동서간의 격차로 도시의 불균형이 계속되고 있고, 청년들은 다른 도시로 떠나고, 공직사회가 안정을 찾지 못하고 무기력해 있다”며 “이제 대전은 무엇보다 리더십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산업화시대의 속도와 효율로 도시발전을 이끌어 가던 낡은 리더십은 이제 끝내야 한다”며 “늘 소통하고 포용하는 리더십, 집단의 삶을 넘어 개개인의 삶을 들여다보는 섬세한 리더십, 어려운 상황에서도 늘 희망을 이야기하던 우리의 어머니 같은 스마일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4년마다 수장이 바뀌어 행정의 연속성이 확보되지 못하고 공직사회가 안정을 찾지 못해 시민으로부터 신뢰를 잃어가는 대전시를 보면서 대전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에 저의 모든 것을 걸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며 “지방자치의 최일선에서 늘 생각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본 경험을 가진 사람이 대전 시정을 책임져야하며, 그게 바로 허태정”이라고 내세웠다.
그는 “시정 모든 분야에서 시민과 호흡하고 소통하는 것을 원칙으로하고, 생활에 밀접한 정책을 만들어 대전을 보다 스마트하게 만들어가겠다”며 “이를 위해 시민 공약공모제를 운영하겠다”고 약속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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