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보건·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등‘2018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최종 합격자 935명을 30일 10시에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합격 인원은 29개 과목 935명(일반 904명, 장애 31명)으로 중등학교 교사 684명, 보건교사 88명, 사서교사 15명, 영양교사 34명, 전문상담교사 71명, 특수(중등)교사 43명이고 장애전형 합격 인원은 31명으로 그중에 시각장애 1급 중증 장애인 1명도 특수(중등)교사로 선발되었다.
여성 비율은 77.5%(여성 725명, 남성 210명)로 전년(75.5%) 대비 소폭 증가하였다.
합격여부 조회방법, 신규임용 예정교사 임용서류 제출 및 직무연수와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행정정보 ⇒ 시험안내)에 게시되어 있는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는 2월 2일부터 2월 13일까지 신규임용 예정교사 직무연수를 이수한 후, 3월 1일부터 신규교사로 임용 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임용시험은 1차와 2차 진행되었고, 특히 비교과(보건, 영양, 상담, 사서) 2차 심층면접에서는 상황면접문항을 도입하는 등 시험 제도 개선을 통해 교직에서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교사로서의 자질과 인․적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공릉중학교, 교사와 학부모가 컴퓨터용 책상을 직접 제작해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관내 공릉중학교가 학교 컴퓨터실을 리모델링하면서 학생 컴퓨터용 책상을 외부 주문하지 않고 교사와 학부모 16명이 직접 나무를 구입하여 제작·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업에 참여한 국순혜 학부모는 “선생님들과 함께 하다 보니 유대감도 더욱 돈독해지고 학교에 대한 관심과 애정도 커지는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제작 과정을 이끌어온 김창수 교사도 “공릉중학교 학생들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컴퓨터용 책상에서 공부하면서 공감과 배려와 나눔의 마음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릉중학교 이정희 교장은 “교육청에서 지원받은 예산으로 충분히 완성품을 구입할 수 있었지만, 컴퓨터용 책상을 직접 제작하게 된 것은 교사·학부모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컴퓨터용 책상이 학생들에게 주는 교육적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학생과 교사의 의견을 반영하여 편리하고 튼튼한 책상을 만들게 되었고, 예산도 절감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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