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글로벌패션 복합센터 조감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형지는 지난해 9월 착공계를 제출하고 올해 1월 28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패션그룹형지는 계열사 포함해 23개 브랜드 전국 23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연매출 1조 규모의 한국의 대표적 패션기업이다. 현재 부산 사하구에 아트몰링 부산본점과 서울에 아트몰링 장안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송도 형지글로벌 패션 복합센터는 기존의 서울 부산 등의 유통 및 생산시설과 연계해 패션산업의 혁신을 시도하는 다양한 시설의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오피스 시설에는 ▲패션 관련 소재, 디자인, 글로벌마케팅 등 R&D센터 ▲패션 인재 양성 교육연수 시설 ▲ 중국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을 도모하는 패션그룹형지, 형지엘리트, 형지I&C, 형지에스콰이아 등의 글로벌 사업부문들이 통합 입주할 예정이다. 판매시설로는 패션, F&B, 엔터테인먼트 등을 계획 중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패션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패션산업의 혁신을 시도하는 패션복합센터가 최초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선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송도에는 지난해 9월 세계적 패션대학인 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학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가 개교했다. FIT와 형지는 패션산업의 산학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업도 구상중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 청장은 “패션복합센터가 최초로 송도에 입점함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은 물론, FIT와의 산학협력을 통한 패션산업 발전과 해외유통망 확대를 통해 송도국제도시가 밀라노, 뉴욕에 버금가는 세계 패션산업의 중심지로의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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