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22개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이 2월을 맞아 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남산도서관은 빅데이터를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하여 기획한 <남산 문화활력소>를 2월부터 5월까지 4회에 걸쳐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운영하고, 2월 3일(토)부터는 도서관 DAY 행사로 「남산에서 놀자」도 운영한다.
동대문도서관에서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초등 역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월에 전쟁기념관 △4월에 선정릉 △5월에 운현궁 △6월에 국립민속박물관을 방문하여 교과서에서만 보았던 역사적 사건과 유물, 유적들을 전문 강사 선생님의 설명과 함께 체험할 예정이다.
서대문도서관은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책 읽는 수요일: 저자 강연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용산도서관도 2월 5일(월)부터 2월 26일(월)까지 총 4차에 걸쳐 ‘프로그레시브 록의 세계’(월, 19:30~21:30) 강좌를 개최한다.
용산도서관의 경우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학교 밖 청소년 포함)을 대상으로 청소년 영어재능기부 동아리 3기 회원을 모집한다. 선발된 청소년은 영어재능기부 동아리 EBF(English Book Friends) 활동으로 영어동화책을 활용하여 직접 독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미취학 아동과 초등 저학년 동생들을 가르치는 활동을 한다.
강동도서관에서는 예비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2월 20일(화)부터 2월 23일(금)까지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여행(어린이)’를 운영하며 정독도서관에서는 홍보관 『알리미 정독』(알면 이롭고 아름다운 정독도서관의 약칭)의 개소를 기념하여 SNS 이벤트 ‘알리미 정독에서 나이스 인증샷~’을 운영한다.
노원평생학습관도 지역 상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서관』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도서관』은 시간적, 공간적 제약으로 학습관 이용이 용이하지 못한 상가 지역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적극적인 대출 서비스이다.
프로그램별 접수 및 운영 기간, 문의처 등은 서울시교육청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서울교육청,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학생작품 전시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학생들의 작품 37점이 서울시교육청 본관 1층에 위치한 서울교육갤러리에서 2월 1일(목)부터 14일(수)까지 전시한다.
‘서울학생, 대안교육으로 꿈의 날개를 펴다’의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학생들이 심혈을 기울여 제출한 공예품, 시화, 그림 등이 전시된다.
대상을 수상한 사람사랑나눔학교 학생들의 공동 작품인 ‘제천10경’을 비롯해 금상을 수상한 나우학교 학생들의 공동 작품인 ‘스크래치 작품’, 동그라미학교 학생들의 공동 작품인 ‘미니언즈의 크리스마스’, 도시속작은학교 학생의 ‘Hendrix‘, 링컨학교의 공동작품인 ’이웃집 토토로‘ 등이 전시되어 대안교육을 통해 성장한 학생들의 작품을 감상할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매년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을 지정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중 다양한 원인으로 대안교육과정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대안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2017년의 경우 38개 기관(공립 2기관, 민간 35기관, 타시도 3기관)에서 총 1,130명의 학생들이 진로·직업교육, 인성교육, 공동체학습, 자격증 취득, 예술교육 등 다양한 대안교육과정을 통하여 자신의 꿈을 찾아가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체험·진로 중심의 대안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의 다양한 교육활동 결과를 보여주는 장”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꿈을 향해 뜨거운 열정으로 성장하고 있는 학생들의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