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천안시의회 전종한 의장(민주당·가선거구)이 31일 “민주당의 가치를 실현하는 천안시장이 될 것”이라며 천안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전 시의장은 독립기념관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지난 4년은 무늬만 민주당이라는 조소를 들으며 우리 민주당원들은 절망하고 분노했다”며 “이제 민주당다운 천안시장이 필요하다. 시민소외 행정을 끝장내고 시민친화 행정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약으로 ▲시청 1층으로 시장실 이전 ▲천안시장실 24시 SNS 개설 ▲민관협력거버넌스 확대 ▲생활밀착형 동네공원 명품화 사업 ▲천안흥타령춤축제 ‘축제총감독제’ 도입 ▲‘김시민함’ 함명 채택 사업 ▲천안함 용사 기념사업 ▲동학농민운동 세성산 전투 조사연구 추진 등을 제시했다.
전 시의장은 천안 남산초, 천성중, 북일고, 충남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행정대학원에서 공공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그는 천안시의회 5, 6, 7대 의원으로 선출됐으며 문재인 대통령후보 지방분권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민주당 중앙당 상무위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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