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후곤천 보행데크
[금산=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금산군 금산읍 중심부를 가르는 후곤천에 보행자 전용 데크가 마련된다.
금산군은 금산읍 아인리~금천대교를 잇는 후곤천 도로변에 대한 도보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보행데크 설치를 추진키로 했다.
사업대상은 아인리 해맑은 아파트~버스터미널~동초등학교~금천대교까지 1.1㎞구간이며, 여기에는 총 26억8000만원(올해 8억6000만원)의 사업비가 연차적으로 투입된다.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총 사업기간은 오는 2020년까지다. 후곤천은 상지말 저수지부터 금산천 합류지점까지 금산읍 중심부를 관통하는 하천으로, 버스터미널 및 전통시장, 학교, 국제인삼시장과 맞닿아 금산의 변천과 역사를 함께해왔다.
후곤천변 도로의 경우 교통흐름을 위해 일방통행 등으로 지정돼 있지만 구간 내에 초중고등학교가 인접해 등굣길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해온 곳이기도 하다.
보행데크 설치공사는 기존의 호안시설의 손상이나 재설치 없이 보행자의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고품질화 공법이 적용된다.
군 관계자는 “후곤천 데크사업이 완료되면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으로 교통안전의 위험요소를 줄이고, 도심이미지 제고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 후곤천길과 교차되는 비범로, 뒷담말 2길 개선 등 후속 연계사업을 통해 명품도시를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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