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2일 대전 으능정이에서 일자리 한정자금 홍보를 하고 있다.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2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진행한 일자리 안정자금 찾아가는 현장접수처를 방문해 홍보버스에서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 접수와 상담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택수 대전시 정부부시장, 박용갑 대전시 중구청장, 손태승 우리은행 행장 등이 참여해 일자리 안정자금 홍보에 힘을 보탰다.
김 장관의 지난달 29일 서울 노원구에 이어 두 번째로 이달 말까지 운영되는 안정자금 현장접수처를 방문, 최저임금 1일 상담창구도 방문하고 직접 상담도 하며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번 현정접수처가 개설된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는 청년층 유동인구가 많은 점을 감안해 최저임금 1일 상담창구가 설치됐다.
김영주 장관은 이어 인근 상가 밀집지역을 따라 가두 캠페인을 진행하고, 일대 편의점·소매점·음식점 등을 방문해 일자리 안정자금을 홍보했다.
김영주 장관은 “정부는 노동자의 최소한의 삶을 지켜주고, 소득 주도의 경제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최저임금이 인상됐고, 그에 따른 영세 사업주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업주들이 안정자금을 적극 활용해서 최저임금을 꼭 준수해 주시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안정자금이 꼭 필요한 사업주가 편하게 신청하고 신속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복수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도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우리 대전지역 5만9000개소가 되는 30인 미만 사업장 중에서 일자리안정자금 대상 사업장이 누락되는 사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일자리안정자금의 상담이나 신청을 원하는 사업장에서는 홍보버스, 인터넷 접수 등 편한 방법을 선택해서 꼭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안정자금을 신청한 노동자수가 1월말 기준으로 전국 8만명을 넘어섰고, 대전·세종·충청권의 경우 6180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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