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통일과 남북교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수원형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이날 시청에서 제1차 정기회의를 열고, ‘시민이 함께하는 수원형 남북교류협력 및 평화통일 의식 증진’을 목표로 하는 ‘수원형 남북교류협력 중·장기 기본계획’을 논의했다.
올해 주요 추진사업은 청소년, 시민들의 ‘통일의식’을 높이기 위한 사업들로 ▲남북교류협력 시민공감 교육 ▲평화통일 체험학습 ▲찾아가는 평화통일 교육 ▲수원시민 통일한마당 등이다.
수원시는 공직자와 시민들에게 수원형 남북교류협력 추진 사업을 설명하는 ‘남북교류협력 시민공감교육’을 4개 구청에서 열 예정이다. ‘평화통일 체험학습’은 초중고생, 청소년단체,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6~12월 DMZ 접경지역에서 18회에 걸쳐 개최한다. ‘찾아가는 평화통일 교육’은 6~12월 초·중·고교 방문교육(127회)과 시민사회단체·모임 등을 대상으로 하는 방문교육(10회)으로 진행된다.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교류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해 전담 공무원(임기제)을 채용할 예정이다. 남북교류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하고, 평화통일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정기회의 중 성영모 강남여성병원장, 김병두 수원 FC 이사를 실무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2명이 추가 위촉되면서 위원은 24명으로 늘어났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수원시의 남북교류협력도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면서 “시민들의 통일의식을 높이고, 남북 관계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향후 남북관계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지난해 1월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설립했다. 위원장은 염태영 수원시장이다.
수원시는 백운석 제2부시장이 6일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노인요양시설을 찾아 민생 현장을 살폈다고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백 부시장은 이날 오후 정자시장을 찾아 온누리상품권(50만 원 상당)으로 설 용품을 구입하며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어 노인요양시설 감천장요양원을 방문해 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을 전달하고, 요양원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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