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경북 교육을 만들겠다”
- “경북교육, 대한민국 공교육 메카로 반드시 부활시키겠다”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안상섭 경북교육연구소 이사장이 6일 경북도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열리는 지방선거에 17대 경북도 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상섭 이사장의 교육감 도전은 이번이 두번째이다. 안 이사장은 지난 경북도교육감선거에서 현 이영우 교육감에 이은 2위를 차지했다. 당시 21.11%(26만1972표)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특히 포항지역의 경우 30%가 넘는 득표를 얻어 유권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던 것.
6일 안상섭 경북교육연구소 이사장이 경북도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열리는 지방선거에 17대 경북도 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이날 회견에서 안 출마예정자는 “‘아이들이 행복한 경북교육”의 컨셉 아래, “교육이 행복해야 우리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교육이라는 큰 숲을 보는 CEO형 교육전문가로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경북 교육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새로운 교육 비전과 차별화된 소통으로,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 교사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고, 아울러 경북도민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위주의와 관료주의 폐쇄주의 속에 머물러 있는 경북교육을 변화시켜, 누구보다 앞서는 행복한 경북교육을 만들어, 대한민국 공교육의 메카로 반드시 부활시키겠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안상섭 출마예정자는 교육감 출마 선언과 함께, ▲배움이 행복한 학생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열정으로 가르치는 선생님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교육본질에 충실한 교육 행정 등 5대 교육비전과, ▲독서교육, 토론·논술 교육, 도서관 네트워크 활성화 ▲독도 사랑 학교 운영 및 독도 교육 거점 도시 육성 ▲학생 배움 중심 수업혁신 및 학교 교직원 행정업무 획기적인 감축 ▲학부모 학교 참여 제도(네트워크) 보장 및 학부모 5대 만족도 조사 ▲지방공무(직)원 근로조건 개선 및 사기진작, 갑질 행위 예방 및 근절책 마련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미세먼지 대책 교육 및 스마트폰 중독 예방과 치료 ▲글로벌 세계시민 교육, 다문화 교육 정책학교 및 다문화 교육센터 운영 ▲무상급식 확대와 지역농축수산물의 지역 소비 및 교육에 있어서 사회적 협동조합(보육, 돌봄, 교복, 매점 등) 도입 등 8대 중점시책을 제시했다.
한편, 안상섭 출마예정자는 포항 출신으로 남성초·영흥초, 포항중, 무학고, 대구대 사범대 일반사회교육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교육대학원 상담심리학 석사와 영남대 일반대학원 심리학 박사를 취득했다. 포항 영신고에서 교사로 16년간 재직했으며, 고려대 연구교수와 상담심리교육학과의 겸임교수로 2015년까지 재직했다. 현재는 고려대 행동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육전문기관인 ㈜고려능력개발원과 사단법인 경북교육연구소를 설립, 근로자, 교사, 학부모, 교장, 학생 등 재능기부특강을 경북 전 지역에 걸쳐 3000회 이상 실시했다.
저서로는 ’행복한 교육 행복한 미래‘, ’행복한 교육이야기‘, ’행복한 독서이야기‘ 등 14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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