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설 명절과 신학기를 앞두고 오는 14일까지 경기도교육청 소속 전 기관을 대상으로 공직 기강 확립을 위한 복무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복무점검은 설 명절 기간에 흐트러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맡은 바 직무에 전념하도록 경각심을 제고하며,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복무위반, 금품수수 등 공직기강 해이 사례와 연휴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한다.
주요 감사 분야는 ▲명절 금품·향응수수 등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행위 ▲공직자 품위훼손 행위 ▲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행위 ▲복무·보안·안전 관리 ▲비상시 연락 및 대응 체계 등이다.
교육청은 감사관 총괄아래 10개의 감사팀, 시민감사팀, 현장지원팀 등 12개 반과 25개 교육지원청 감사반 등 감사관실 전 직원 총 156명을 투입해 강도 높은 공직기강 감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공직기강 점검기간 중 금품수수, 음주운전, 성희롱 등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적발될 경우에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 김거성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은 “책임성 있는 역할 모델을 실현하는 경기교육을 목표로, 명절 전후로 발생할 수 있는 공무원 비위 행위를 사전에 예방해 신뢰받는 깨끗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청탁금지법 위반행위 근절 및 연휴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법 행위 학원 등 합동 점검 실시
경기도교육청은 6일부터 8일까지 신학기를 대비해 25개 교육지원청, 관계 부처와 함께 불법 행위 학원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선행학습 유발 ▲허위․과장 광고 ▲교습비 초과 징수 ▲교습시간 위반 ▲강사 성범죄 조회 미실시 ▲시설 안전기준 위반 등 불법 행위 등이다.
유아를 대상으로 반일제 이상 영어 교육을 실시하는 학원의 유치원 명칭 사용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소방서와 협력해 동절기 화재사고에 대비한 대피로 확보, 비상구 개폐, 피난 유도등 상태, 내부시설 무단 변경 등 학원의 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기숙학원의 학원생 훈련실시 여부 및 사고발생 시 행동요령 게시 여부 등을 확인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6차례에 걸쳐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학원 등의 불법·편법 운영 및 시설 안전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명희 경기도교육청 평생교육과장은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학원 운영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나침반 5분 안전교육, 체인지 훈련 실시
경기도교육청은 6일 오전 북부청사 1층 로비에서 ‘나침반 5분 안전교육 및 체인지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나침반 5분 안전교육은 나를 지키고, 침착하게 대처하려면, 반드시 익혀야 하는 5분 안전교육이다. 체인지 훈련은 몸으로 체(體)험하고, 위험상황을 인(認)지하여 대처하며, 지(智)혜를 모아 위험을 극복하고 수습하는 것으로, 이론중심의 전달방식에서 벗어나 체험형으로 변화(Change)된 경기도교육청 안전교육 패러다임을 의미한다.
이번 훈련은 안전의식과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길러 일상생활 안전,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생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윤효 경기도교육청 재난예방과장은 “재난․응급상황은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며 “재난․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체인지 훈련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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