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촌리 창조적 마을 사업 계획도
[옥천=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사업 추진위원회 구성에 난항을 겪으며 1년여 간 지연됐던 충북 옥천군 ‘용촌리 창조적마을 만들기사업’이 해결국면에 들어섰다.
7일 옥천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추진코자 했던 ‘용촌리 창조적마을 만들기사업’은 사업을 이끌어갈 위원회 구성절차와 참여자격을 놓고 주민들 사이에 의견이 갈리며 1년여 간 진척을 보지 못했다.
주민들 간 고소고발까지 갔던 사태는 올해 초 일단락되고 강건모 용촌리 이장을 위원장으로 7명의 추진위원회를 재구성하며 사업 추진에 물꼬를 텄다.
국비 3억5000만원과 지방비 1억5000만원 총 5억원을 들여 시행되는 이 사업은 안내면 용촌마을에 3300여㎡ 규모의 중봉문화복지센터와 중봉문화정원을 조성한다.
또 2100㎡여 규모로 충절의 빛 산책로도 만들어지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노인복지, 충절문화교육 등이 진행된다.
사업의 수탁업체인 충북개발공사는 지난달 25일 용촌리 경로당에서 36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향후 추진일정 등을 설명했다.
이 사업과는 별도로 올해 옥천군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8개 지구에 268억원을 투입하고 신규로 창조적마을 만들기 사업 3개 지구에 15억원, 농촌 중심지활성화사업 1개 지구에 5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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