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시설 자율점검, 취약업소 특별단속, 환경오염행위 감시 강화 등
경북도청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설 연휴기간 동안 3단계로 구분, 특별감시 활동을 펼친다.
설 연휴 전후 행정기관의 관리·감독이 소홀한 틈을 이용, 환경오염물질 불법배출로 인한 환경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환경오염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특별감시는 1단계(사전홍보 및 계도활동), 2단계(순찰‧상황실 운영), 3단계(환경시설 기술지원)로 실시된다.
사전 홍보·계도 단계인 1단계 기간(2월1~14일) 중에는 주요시설에 대한 사전계도와 2150개 배출업소에 협조문을 보내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환경오염 취약업소 202곳을 중심으로 기획단속을 실시한다. 도와 시‧군 간부 39명이 환경기초시설 128곳에 대해 안전점검도 펼친다.
설 연휴기간인 2단계(2월15~18일)에는 도와 시‧군에 환경오염사고를 대비한 상황실과 환경오염 신고창구를 24시간 운영하고 낙동강 중‧상류지역의 주요하천과 지천 및 공단배수로 등 취약지역에 대한 오염행위 감시 순찰을 강화해 환경오염 행위를 사전 차단한다.
3단계(2월19~23일)는 설 연휴기간 동안 가동하지 못해 폐수처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중‧소사업장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 폐수처리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사진=일요신문 DB)
#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 개장 44일째…관광객 8만6062명 다녀가
- 얼음썰매, 산타마차, 삼굿구이 등 즐길거리, 먹거리도 풍성
지난해 12월23일 경북 봉화 분천역에서 개장한 한겨울 산타마을이 개장 44일째인 지난 4일 현재 총 8만6062명, 일일 1956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8일까지 운영하는 한겨울 산타마을은 산타 레일바이크, 당나귀 눈꽃마차, 산타의 집, 산타 이글루,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등 다양한 체험 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하고 양원~승부간 겨울 트레킹도 즐길 수 있다.
2014년 12월 개장한 산타마을은 해를 거듭할수록 양적・질적인 성장을 거듭해 4년간 7차례에 걸쳐 산타마을을 운영하는 동안 60여만명이 이곳을 찾았으며, 40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다. 한국진흥재단에서 실시한 2015~2016 겨울여행지 선호도 조사에서 온천에 이어 2위에 선정됐다. 특히 2016년에는 ‘2016년 한국관광의 별’ 창조관광자원 부문에 선정되는 쾌거도 이루었다.
한국의 시베리아로 불리는 봉화지역은 영동선 간이역과 함께 낙동강 상류의 뛰어난 자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여름, 한겨울 산타마을 개장․운영뿐만 아니라 분천역~승부역 구간 복합 경관 숲 조성을 통한 경관 정비, 전망대 설치 및 낙동강 세평하늘길, 분천역~승부역(12.1km) 개통, 철로와 함께하는 힐링 트레킹로 개발로 연간 23천명의 트레킹 애호가들이 찾는 등 관광객 만족도도 급증하고 있다.
경북도 김병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분천 산타마을이 대한민국 대표 테마관광지로, 나아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 독도재단, 환동해중심지 포항에 둥지 틀어
- 독도 영토주권 수호 위해 환동해 중심지에 우뚝… 독도수호운동 한 단계 도약 다짐
- 개소식 앞서, (재)독도재단 제2대 이재업 이사장 취임식도 열려
경북도 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이사장 이재업)이 지난해 연말 경북도 포항(포항시 북구 중흥로 231)에 새 둥지를 틀고 명실상부한 동해안 시대를 열었다.
7일 도에 따르면 이날 이원열 환동해지역본부장을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재단이 환동해시대를 활짝 열게 된 것을 도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 앞서 독도재단 제2대 이재업 이사장(현, 유교문화보존회 이사장) 취임식을 갖고 그동안 대구에서 이룬 양적·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사업을 새롭게 정비해 지속적이고 확산적인 민간주도 독도수호 활동의 컨트롤타워 허브 구심점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을 다지는 결의를 열기도 했다.
독도재단은 민간 차원에서 독도수호사업을 벌이고 국내외 홍보활동을 통해 독도 영토주권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한 단체이다.
그동안 전국 축제장과 박람회를 중심으로 독도 홍보버스를 운영하고 중․고등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독도 골든벨 행사를 여는 등 이론 교육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독도 홍보에 힘써 왔다.
# “경북 동해안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
- 수산물 안전성 조사로 안전한 수산물 마련
경북도 어업기술센터가 설 명절을 앞두고 도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
오는 14일 설날연휴 전까지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설날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먹는 수산물의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 다소비되는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해 소비자들의 수산식품에 대한 신뢰를 확보할 계획이다.
조사결과 기준치를 초과하는 등 부적합 수산물로 조사될 경우 출하제한, 폐기 등의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부적합 수산물이 우리 식탁에 오르지 못하도록 사전 차단한다.
한편, 도 어업기술센터에서는 2014년말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수산물안전성조사 기반’을 구축 완료했다. 2015년부터 정기적으로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하고 있다.
# 발 빠른 농촌개발사업 추진…“포항의 시름을 달랜다”
- 포항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 5년간 농촌마을 개발에 222억 투입
- Plan→Do→See(계획·실행·확인) 시스템으로 체계적 추진 박차
경북도가 지난해 11·15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민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고자 SOC 사업을 비롯한 농촌정주여건 서비스 확충에 중점을 둔 농촌마을개발사업을 조속히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포항 청하면, 죽장면, 장기면 일원 기초생활기반 확충, 경관개선 등 면소재지 정주여건 개선사업에 2022년까지 총사업비 22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청하면․장기면은 지난해 12월 기본계획 협의를 완료했고, 죽장면은 올해 중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Plan→Do→See(계획·실행·확인) 시스템에 따라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청하면에 주민들이 교육․문화․복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 장소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One-Stop Service) 공간인 청하문화센터 건립, 전통시장을 리모델링하는 청하장터 비가림시설 설치 및 어시장 개축 등으로 기초생활기반 확충, 죽장면에 조선시대 여헌 장현광과 노계 박인로가 빼어난 경치와 절경을 노래한 것으로 잘 알려진 입암28경을 새롭게 정비한다.
또한 장기면에 충효와 선비의 고장을 상징하는 충효광장 조성, 장기시장 환경개선, 장기읍성 전망대 조성 등 다양한 사업으로 특색있고 새로운 농촌마을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경북도는 농촌개발사업으로 열악한 농촌 생활환경이 개선되어 주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김주령 농축산국장은 “예기치 않은 지진피해로 포항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너무나 안타깝고, 피해 복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촌개발사업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대구경북 혁신도시 포럼… 경북혁신도시와 원도심의 상생 발전 방향 제시
- 신성장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 모색
‘2018 대구·경북 혁신도시 포럼’이 7일 대구시청 회의실에서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와 한국일보(대표이사 이준희) 공동으로 열렸다.
대구경북혁신도시의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혁신도시 시즌2’를 앞장서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혁신도시와 원도심의 상생․발전 방향(경북)과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대구)라는 주제로 혁신도시가 신성장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모색했다.
포럼에는 송재호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우병윤 경제부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박보생 김천시장, 강대식 대구 동구청장, 이주석 대구경북연구원장 등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이전공공기관 직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대구경북연구원 임성호 연구위원과 나중규 연구위원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장재홍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좌장을 맡아 서정해 경북대 교수, 김정호 경북대 교수, 이부형 현대경제연구원 이사, 윤칠석 경북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이 각 혁신도시 주제별로 세부실행 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토론을 펼쳤다.
임성호 연구위원은 주제발표에서 원도심의 인구감소와 부동산 가격하락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핵연계(二核連繫)의 투트랙 도시계획을 마련(원도심-혁신도시), 고유의 지역특화자원과 혁신자원의 융합을 통해 지자체가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도록 정책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포럼에서 제안된 전략과 세부과제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경북 혁신도시가 전국 최고의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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