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설 명절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 등 비상진료 체계 유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 연휴에도 응급 환자와 일반 환자의 진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인천지역 의료기관과 의료진들의 노력은 쉼 없이 이어진다.
인천광역시는 설 연휴를 맞아‘설 명절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해 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응급의료기관, 종합병원 등 비상진료기관을 통해 응급 환자의 진료가 가능하도록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해 시민들이 진료와 의약품 구입에 따른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보건소와 119구급대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 인천시, 설 성수 농산물 잔류농약 특별점검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설 성수 농산물의 안전성 점검을 위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했다.
지난 1월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 간 시민들이 자주 찾는 삼산농산물도매시장, 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 등에서 총 80건의 제수용 농산물을 수거해 검사했다. 종류별로는 채소류 46건, 과일류 19건, 기타 15건이다.
잔류농약 검사결과 79건은 잔류농약 허용기준에 적합했으나 쪽파 1건은 기준을 초과해 즉시 압류해 폐기하고 관계기관에 이를 통보해 법적 조치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은 시에서 운영하는 두 곳의 농산물도매시장에 농산물검사소를 각각 설치해 유통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총 4711건의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46건이 기준을 초과해 해당 농산물의 폐기 및 출하금지 등 관련법에 따라 조치했다.
#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명절맞이 행사
인천광역시는 전통명절 설과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정에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 가족구성원간 소통과 화합을 증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전통놀이를 체험해 봄으로써 전통 놀이문화에 대한 이해와 긍정적 인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추진할 예정이다.
설맞이 행사는 10일 명절음식(약과,약밥) 만들기 행사와 11일 설맞이 만두빚기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로는 24일 정월대보름 음식(오곡밥, 나물) 만들기 행사와 윷놀이 등 다양한 전래놀이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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