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정책과 연계한 신북방 및 신남방시장 개척 강화
- 개별전시회, 공동물류 등 맞춤형 수출마케팅사업 확대
- 청년일자리 창출 위한 일자리 플러스원(+1) 전개
경북도청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2018 글로벌 통상확대 수출마케팅전략’을 본격 펼친다.
지난해 중국발 사드,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의 보호무역주의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수출 449억 달러(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 무역수지흑자 30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 수출 500억 달러, 무역수지 흑자 35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수출확대를 위한 것.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지역중소기업체를 대상, 총 24개 수출마케팅 지원사업에 54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18일 도에 따르면 신북방 수출마케팅사업으로 러시아, CIS, 중국 등 무역사절단 파견(4회), 중국전시홍보관 운영을 추진한다. 특히 신남방 수출마케팅사업과 연계해 동남아 한류우수상품전, 전시회 참가 및 무역사절단, 동남아 바이어초청 상담회 및 인터넷마케팅사업에 300여개 업체를 파견 및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중남미, 아대양주, 동남아, 인도, 중동지역 등 신흥시장 개척을 확대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을 대상, 동남아1차 무역사절단(2월, 10개사) 파견을 시작으로 다음달 중국, 동유럽 등 총 17회 160개사의 통상사절단을 파견한다.
아울러, 제28회 중국 화동수출입상품교역회(3월1~4일)를 비롯해 러시아섬유제조가공전시회(3월20~23일) 등 총 30여회, 3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종합전시박람회 참가를 지원한다.
통상주재관(5개국 7명)과 KOTRA, 한국무역협회, 해외자문위원(48개국 99명)을 연계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4회) 등 다양한 수출마케팅사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초보·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및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강소기업육성지원사업 추진과 개별전시박람회 참가사업(2억원→3억원), 해외지사화 및 공동물류지원사업(1억원→2억원), 해외세일즈출장 및 시장조사, 수출보험료 및 국제특송(EMS), 통번역 등 기업수요에 따른 맞춤형 지원사업을 확대·운영하고,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자리 플러스원사업(+1)에 50여개 중소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수출상품의 기획단계에서 해외공동마케팅을 추진,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아세안 신흥거점시장을 대상으로 해외홈쇼핑(큐텐, 라자다, 레드마트), 미국 H-마트, 베트남 K-마켓 등과 연계한 해외 온·오프라인 마케팅사업과 특별판촉전도 펼친다.
김관용 지사는 “도내 중소기업체와 수출유관기관, 경북도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수출도 늘리고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일자리 플러스원(+1)사업에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정부정책과 보조를 맞춰 신남방 및 신북방정책을 추진해 새로운 신흥시장을 개척하는데 올인하겠다”고 말했다.
# 올해 4만1266개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사업 추진
경북도가 올해 2412억원의 예산을 들여, 4만1266개의 보건복지분야 일자리를 창출한다.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 차상위, 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의 활기찬 생활을 보장하고 취약지역 공공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에 따르면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노인일자리사업 3만1572개, 저소득계층 자립을 위한 자활근로사업 1540개, 지역특성에 맞춘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1140개,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및 장애인일자리 지원사업 2823개, 치매통합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한 치매안심센터 운영 사업 366개를 비롯해 총 22개 사업 4만1266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는 지난해 보건복지분야 일자리 3만8262개에 비해 3004개(8%) 증가된 규모다.
도 이원경 복지건강국장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도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경북도를 만들기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 “지역 선도할 여성 전문인력 모집”
- 오는 23일까지, 여성전문 직업교육 9개 과정 교육생 188명 모집
경북도가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를 통해 지역을 선도하는 여성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생을 모집한다.
올해 여성직업 전문교육 과정은 13개과정, 250명을 계획하고 있으며, 우선 9개과정, 188명을 모집하고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경북 여성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오는 23일까지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 분야는 지역관광 활성화와 연계한 관광특화음식 및 영주 식치 음식 전문가 과정, 여성농촌관광 창업 전문가 과정, 4차산업혁명 등 미래산업과 연계된 미래형 여성 직업인을 육성하는 창의적 ICT 전문인력 양성, 3D 프린터 운영 실무자 양성과정이 있다.
취업에 열악한 결혼이민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결혼이민자 통번역사 양성 과정, 동물복지 교육 상담사, SNS 기반 쇼핑몰 운영 전문가 양성 과정도 운영한다.
교육생 모집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경북도홈페이지 또는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도는 여성 창업인을 육성하는 ‘모여상단’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운영 할 계획이다.
‘모여상단’ 사업은 모바일을 활용해 여성들이 창업할 수 있도록 창업교육과 인큐베이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20명을 선발해 8명이 창업으로 연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모여상단 홈페이지를 통해 창업업체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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